피닉스와 4년 계약 맺은 크리스 폴, 뉴올리언스 3년 1억 제시, 자이언과 콤비 이룰 뻔했다

340 0 0 2021-08-05 17:10:1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크리스 폴.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크리스 폴은 피닉스 선즈와 4년 1억2000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폴은 올 시즌 4410만 달러와 피닉스와 계약이 체결돼 있었다. 하지만 플레이어 옵션이 존재했다.

폴은 그 돈을 받는 대신 FA 자격을 획득했다. 피닉스에 마음이 떠났던 것이 아니라, 계약 기간을 늘리기 위해서였다.

결국 4년 계약을 맺었고, 만족스러운 금액으로 재계약을 했다. 피닉스 입장에서는 폴은 필요했다.

올 시즌 피닉스는 폴의 지휘 아래 데빈 부커, 디안드레 에이튼과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서부 컨퍼런스 2위를 차지했고, 챔피언 결정전까지 진출했다. 폴의 위력이 극대화됐다.

폴 역시 선수 인생의 마지막을 피닉스와 함께 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2년간은 완전 보장이고, 4년 차에는 팀 옵션이 있다. 팀 옵션은 플레이어 옵션과 정 반대되는 개념이다. 피닉스가 원하면 폴을 잔류시키고, 아니면 FA로 풀리는 옵션이다. 윈-윈 재계약이다.

폴은 5일(한국시각) 현지 팟 캐스트에 출연해 재계약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했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제안이었다.

뉴올리언스는 론조 볼이 이탈했다. 시카고 불스로 떠났다.

때문에 뉴올리언스는 자이언 윌리엄스, 브랜든 잉그램과 호흡을 맞출 베테랑 포인트가드가 필요했다. 크리스 폴이 영입 1순위였고, 카일 라우리도 고려대상이 됐다.

폴에게 3년 1억 달러를 제시했다. 연봉만 놓고 보면, 뉴올리언스의 제시액이 피닉스를 능가했다.

즉, 폴이 자이언, 잉그램과 뛸 의지가 있었다면, 뉴올리언스로 옮길 수도 있었다. 폴이 뉴올리언스에 합류했다면, 지난 시즌 맹위를 떨쳤던 자이언과 리그 최고의 2대2 공격 라인이 형성될 수 있었다.

하지만, 폴은 피닉스에서 성공, 그리고 챔피언으로 도전에 더 매력을 느꼈다. 결국 피닉스로 마음을 정했고, 폴-자이언의 결합은 없던 일이 됐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1809
바르셀로나 CEO "메시 연봉 30%만 받겠다 했지만…그마저도 감당 불가" 찌끄레기
21-08-06 22:52
11808
브라질 쎄긴 하네 6시내고환
21-08-06 21:36
11807
김경문 감독의 6회 불펜 기용, 日에선 '金' 위한 타산지석 삼았다 캡틴아메리카
21-08-06 19:11
11806
‘만찢남’ 오타니의 고집이 옳았다… ‘40홈런+2점대 ERA’ 현실로 이영자
21-08-06 18:35
11805
귀국 후 3일,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박지수 픽도리
21-08-06 17:21
11804
한국계 레프스나이더(김정태), 재활 마치고 메이저리그 복귀하자마자 맹타...휴스턴전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4출루 질주머신
21-08-06 16:54
11803
‘물 만난 물고기’ 박효준, 또 멀티히트 ‘3출루’… ML 자리 잡는다 곰비서
21-08-06 15:17
11802
식사들하고 기운내셔유 호랑이
21-08-06 13:22
11801
“메시, 호날두와 한 팀에서” 신(神) 행선지 압축한 西 언론 오타쿠
21-08-06 12:48
11800
믿을 수 없다…충격 휩싸인 바르사 팬들, 캄노우 앞에서 '망연자실' 미니언즈
21-08-06 10:31
11799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08-06 08:19
11798
'한때 SON 능가' 나카지마 충격 몰락, 등번호 10번까지 빼앗겨 "골치 문제" 불쌍한영자
21-08-06 07:44
11797
맨시티, 잭 그릴리쉬 영입...6년 계약+등번호 10번 간빠이
21-08-06 06:01
11796
美 “김하성 수비는 묘기 수준, 타티스 대안?” 마지막 의구심 지울 기회다 불도저
21-08-06 04:45
11795
'대형 사건' 메시, 바르사와 재계약 거절... "돌이킬 수 없는 상황" 노랑색옷사고시퐁
21-08-06 03:01
11794
셀틱 가오가 있지 박과장
21-08-06 01:27
11793
FIFA, 우루과이 유니폼 ‘별 2개’ 삭제 명령…이유는? 캡틴아메리카
21-08-05 23:18
VIEW
피닉스와 4년 계약 맺은 크리스 폴, 뉴올리언스 3년 1억 제시, 자이언과 콤비 이룰 뻔했다 사이타마
21-08-05 17:10
11791
'노쇼' 해리 케인 행방확인…"美플로리다에 있다" 이영자
21-08-05 16:21
11790
즐거운하루 홍보도배
21-08-05 14:25
11789
[단독] 월드컵 예선 일정 유리하게 바뀐다… '9월 2경기 모두 홈에서' 장사꾼
21-08-05 13:43
11788
잭 그릴리시 영입 부작용 맨시티. 핵심 MF 한 명 이탈 가속화. 바르샤, AT 마드리드 본격적 영입경쟁 오타쿠
21-08-05 12:49
11787
손흥민 오늘도 한건 했네 ㅋㅋㅋ 호랑이
21-08-05 11:50
11786
PS 1선발? 토론토 담당기자의 견해, 류현진 아닌 베리오스 극혐
21-08-05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