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루과이 대표팀 유니폼에 달린 별의 개수가 논란이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우루과이축구협회에 우승을 의미하는 별 2개를 삭제할 것을 명령했다.
영국 ‘더선’은 5일(한국시간) “FIFA는 우루과이 유니폼에 2개의 별을 제거하도록 명령했다. 우루과이는 그들이 네 번의 월드컵에서 우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니폼 스폰서 업체 푸마는 이번 주 초 우루과이축구협회에 FIFA위원회의 유니폼 관련 제재 소식을 전했다. 위원회는 우루과이가 1930년과 1950년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는 두 개의 별만 착용해야 한다고 전달했다.
우루과이는 FIFA의 주장을 강력히 반박하고 있다. 그들은 1924년과 1928년 올림픽에서 우승한 것이 세계 타이틀로 인정돼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가스톤 틸디 우루과이축구협회 부회장은 성명을 통해 “1924년과 1928년 올림픽은 FIFA에 의해 조직됐다. 1930년에서야 그들이 독립적으로 선수권 대회를 창설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우루과이가 4번의 월드컵을 우승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왔다”라고 주장했다.
더선에 따르면, 우루과이축구협회는 FIFA에 보낼 공식 항의 문서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