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새 시즌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반드시 리그 2연패를 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잭 그릴리쉬 영입을 완료했고, 해리 케인까지 노리는 가운데 완벽한 더블 스쿼드로 시즌을 출발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영입이 확정된 그릴리쉬와 이적설이 나오는 케인이 새롭게 가세한 맨시티의 다음 시즌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2-3-1 대형이다.
원톱은 케인이 서고, 좌우 측면은 그릴리쉬와 리야드 마레즈가 맡는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한 케인은 현재 맨시티와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이 판매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이적 가능성은 존재한다. 케인이 오면 맨시티의 최전방 고민은 가볍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 시절 능력을 이미 검증받았다. 마레즈는 지난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받으면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두 선수가 측면에서 활개를 치면서 케인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할 수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위치하고, 3선에는 일카이 귄도안과 로드리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은 뱅자맹 멘디, 존 스톤스, 루벤 디아스, 주앙 칸셀루가 형성한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킨다. 중원과 수비라인은 영입생이 없어 변화가 없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이끈 핵심인 만큼 별다른 설명은 필요 없다.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맨시티는 더블 스쿼드 운영도 가능해 더 막강하다. 대형 그대로 놓고 봤을 때 최전방에 가브리엘 제수스를 중심으로 라힘 스털링, 페란 토레스가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한다. 중원은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페르난지뉴가 위치하고, 포백은 올렉산드르 진첸코, 나단 아케, 아이메릭 라포르트, 카일 워커로 꾸릴 수 있다. 골키퍼 장갑은 잭 스테판이 낀다.
한편, 맨시티는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에 뽑혔다. 뿐만 아니라 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과반이 넘는 68.9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우승 후보에 올랐다. 스쿼드를 보면 맨시티가 유력한 우승 후보라는 걸 확실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