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토트넘이 아르헨티나 출신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에 성공했다.
누누 산투스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7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세리에 A 아탈란타에서 뛰던 로메로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4번"이라며 신입 선수를 소개했다. 로메로와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이며, 이적료는 4700만 파운드(약 750억 원)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수비진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다. 지난 수년간 토트넘 중앙 수비를 지켰던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1년 간격으로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베르통언은 포르투갈 벤피카로 이적했고, 알더베이럴트는 카타르 알 두하일에 합류했다. 로메로는 알더베이럴트의 4번 유니폼을 건네 받을 정도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로메로는 1998년생 중앙 수비수다. 신장은 185cm이며, 2016년 아르헨티나 벨그라노에서 데뷔했다. 2018년부터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뛰었고, 1년 뒤엔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친정 제노아로 임대 이적한 케이스다. 2020년부터 최근까지는 아탈란타에서 활약했다. 지난 2020-2021시즌에는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된 바 있다.
로메로는 토트넘 역대 아르헨티나 출신 10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토트넘 소속 선수들 중에는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가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로메로와 로 셀소는 나란히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발탁돼 코파 아메리카 2021 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