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의 마음을 홀렸던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턴 원더러스)가 한 식구가 될 수 있을까.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울버햄턴은 토트넘의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트라오레를 보낼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시원한 돌파를 즐기는 트라오레는 미식축구 선수 못지않은 체격으로 유명하다. 엄청난 팔과 허벅지 근육, 몸의 두께를 앞세워 상대와의 경합을 이겨낸다.
토트넘 선수들도 트라오레의 위력을 잘 알고 있다. 오히려 매력까지 느꼈다. 2019년 12월 리그 경기에서 트라오레에 호되게 당했던 토트넘 선수들은 조세 모리뉴 감독에게 영입 요청을 하기도 했다.
공교롭게 당시 트라오레를 지도했던 감독이 현재 토트넘 사령탑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다.
트라오레와 울버햄턴의 계약 기간은 2년 남았다.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 가운데 울버햄턴 역시 그를 보낼 의사가 있다.
매체는 “울버햄턴은 토트넘이 해리 케인을 보낼 경우 트라오레에 접근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 이미 관심을 받은 바 있고 산투 감독은 그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냈다”라며 트라오레 이탈에 대비하는 모습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