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리오넬 메시(34, PSG)의 ‘호텔 플렉스’가 화제다.
PSG에 입단한 메시의 일거수일투족이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메시는 16일 아내와 함께 파리의 고급 이탈리아 레스토랑 ‘세자르’에서 식사를 했다. PSG 선수들과 연예인들이 주로 찾는 고급 식당이다. 메시는 식당에서 두 명의 어린이 팬을 만났는데 친절하게 사인도 해줬다고.
메시의 가족들도 파리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는 파리의 패션쇼장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메시의 세 아들들도 파리에 있는 새 학교에 다닐 예정이다.
‘파리지앵’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파리의 부동산 에이전트가 메시가 머물 집을 알아보고 있다. 메시는 집을 구매할지 아니면 빌릴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메시부부는 호텔에서 엄청난 숙박비를 지출하면서도 마음에 꼭 드는 집이 나올 때까지 여유롭게 집을 알아보겠다는 생각이다.
현재 메시는 파리의 최고급호텔인 르 루아얄 몽소 호텔에 머물고 있다. 메시가 머물고 있는 스위트룸의 하루 숙박비가 2만 유로(약 2743만 원)다. 메시의 주급 약 10억 원의 20%에 해당되는 어마어마한 지출이다.
파리의 고급부동산 중개인은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저택과 비슷한 수준의 맨션을 빌리길 원한다. 큰 정원과 수영장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파리에서 수영장이 있는 대저택을 임대하기는 쉽지 않다”며 난색을 표했다.
중개인은 PSG 훈련장에서 차로 20분 거리의 맨션을 메시에게 제시했다. 10개의 방이 있고, 체육관, 홈시네마, 와인셀러 3개 등을 갖춘 280만 유로(약 38억 원)짜리 집이다. 엄청난 가격이지만 메시가 한 달만 일하면 살 수 있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