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터, 코로나로 1년 지각한 명예전당 헌액식 “397명 모든 기자에 감사…단 한명 빼고”

359 0 0 2021-09-09 15:36:3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작년 1표차로 만장일치 입성 실패

당시 “반대 1명 누구냐” 공분 불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유격수인 데릭 지터(47·사진 오른쪽)가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 입성에 실패한 것에 대해 뒤끝이 남은 눈치다.

지터는 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쿠퍼스타운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가해 “나를 뽑아준 야구 기자들에게 감사하다. 단 한 명은 빼고”라고 말했다.

지터는 1995년에 데뷔해 2014년까지 20년 동안 뉴욕 양키스 유니폼만 입고 통산 3465안타를 쳐내 역대 6위에 올랐다. 지터는 올스타에 14차례 뽑혔고, 골드글러브를 5회 수상했다. 은퇴 후에는 마이애미 말린스를 인수해 구단주를 맡고 있다.

지터는 지난해 1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만장일치가 유력했지만, 전체 397표 가운데 396표를 얻어 1표 차이로 좌절됐다. 이후 많은 양키스 팬과 유명 인사들이 “지터를 뽑지 않은 기자는 도대체 누구냐”며 분노했다. 끝내 해당 기자가 누군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터는 투표가 끝난 뒤 1년 8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아쉬움이 남아 있음을 드러냈다.

이날 입회식에는 양키스의 전설인 CC 사바시아, 호르헤 포사다, 티노 마르티네스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패트릭 유잉 등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스타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수많은 양키스 팬이 쿠퍼스타운에 운집했다. 지터는 “환호성을 듣는 게 얼마나 기분 좋은지 잊고 살았다. 경기는 팬들 덕분에 진행된다. 항상 팬들을 먼저 생각하고, 야구를 하는 시간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터의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애초 지난해 7월 2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취소돼 1년 이상 늦게 개최됐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2352
"던지기 싫다는 거 밖에 더 되냐" '덕장' 이강철 감독, 데스파이네의 느슨한 모습에 작심 발언 불쌍한영자
21-09-09 21:47
12351
왜 한화승을 갔지 불도저
21-09-09 20:37
12350
세쿠 둠부야, 계속되는 나이 논란 떨어진원숭이
21-09-09 17:14
12349
MLB 토론토, 양키스 꺾고 7연승…AL 와일드카드 혼돈 질주머신
21-09-09 16:54
VIEW
지터, 코로나로 1년 지각한 명예전당 헌액식 “397명 모든 기자에 감사…단 한명 빼고” 곰비서
21-09-09 15:36
12347
'다시 불펜행' 김광현 "화난 상태에서 올라갔다" [현장인터뷰] 철구
21-09-09 14:22
12346
오늘도 좋은하루 애플
21-09-09 13:19
12345
"윤주는 파워풀해요"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주목하는 정윤주의 '힘' 오타쿠
21-09-09 11:36
12344
케인 맨시티 아닌 맨유 이적설…최우선 영입 대상 지목 손나은
21-09-09 10:36
12343
'토트넘 복귀 손흥민, 종아리 통증 지속되면 최소 1주-최대 12주 재활' (英언론) 물음표
21-09-09 09:49
12342
즐거운 아침이요 ~ 다들 건승~ 크롬
21-09-09 09:17
12341
'주가 폭발' 이란 FW, 올여름 토트넘 러브콜도 있었지만..."구단이 막았어!" 정해인
21-09-09 07:37
12340
무 천지네 해적
21-09-09 06:02
12339
호날두가 돌아왔지만...슈퍼컴퓨터가 예측한 PL 최종 순위 홍보도배
21-09-09 05:11
12338
토트넘 복귀 손흥민, 종아리 통증 지속되면 최소 1주-최대 12주 재활 장사꾼
21-09-09 03:05
12337
주급 7만 5천 파운드 거절, 21년 만에 '맨유 떠나는' 까닭은? 원빈해설위원
21-09-08 23:16
12336
짜증 나네 픽샤워
21-09-08 22:03
12335
살얼음판이네 조폭최순실
21-09-08 20:34
12334
호날두-산초-바란-반 더 빅, 맨유 팬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11 장그래
21-09-08 17:11
12333
[W드래프트] ‘9년 만에 대학 선수 미지명’ 그 이유는 무엇일까? 떨어진원숭이
21-09-08 16:36
12332
'50억 1루수' 지금 이 순간에 이러시면 안됩니다 타짜신정환
21-09-08 15:12
12331
이란, '한국전 무실점' 이라크 3-0 완파…최종예선 선두 질주 해적
21-09-08 14:11
12330
오늘도 발기차게ㅅㅅ 이영자
21-09-08 13:24
12329
벤투 고집이 독 됐다... 손흥민 부상에 황의조 '위험신호' 오타쿠
21-09-08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