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토론토가 거침없이 7연승을 질주하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혼돈으로 몰고 갔습니다.
토론토는 오늘(9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뉴욕 양키스를 6대 3으로 눌렀습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9월 들어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토론토는 내일도 승리하면 뉴욕 양키스와의 주중 4연전을 싹쓸이합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 토론토와 2위 양키스의 승차는 1.5경기로 줄었고, 1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격차도 2경기에 불과합니다.
토론토가 매서운 뒷심으로 양키스를 뿌리쳤습니다.
토론토는 4회 폭투와 마커스 시미언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먼저 3점을 뽑았습니다.
양키스는 5회 말 브렛 가드너의 우중월 석 점 홈런으로 간단히 균형을 맞췄지만, 토론토는 7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앞섰고, 8회에는 로우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3루타에 이은 제이크 램의 희생플라이로 5대 3으로 점수를 벌렸습니다.
토론토 주포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9회 초 양키스의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승리를 확정하는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