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깜짝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첼시전에 깜짝 복귀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2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2021-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 첼시와 런던 더비를 펼친다.
잘 나가던 토트넘이 A매치 휴식기 동안 급격히 흔들렸다. 에이스 손흥민을 비롯해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던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대표팀 차출 기간 동안 부상을 당해 돌아왔다. 지오바니 로 셀소,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빈손 산체스는 적색 국가 이동에 따른 자가격리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 결과,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직후 치러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0-3 대패를 당했다. 팰리스전에선 에릭 다이어가 부상을 당했다. 주중 스타드 렌전에선 베르흐바인이 또 다시 부상을 당했고, 루카스 모우라도 쓰러졌다.
첼시전을 앞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끔찍하다”라며 쏟아지는 악재에 한숨을 내쉬었다.
첼시전 손흥민의 복귀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그가 있는 토트넘과 없는 토트넘의 차이는 극명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렌 원정 명단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첼시전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다행히, 손흥민의 복귀 속도는 빨라질 거라는 예상이다. 영국 ‘풋볼런던’의 토트넘 담당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첼시전 예상 선발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손흥민이 해리 케인, 모우라와 함께 공격을 이끌 거라는 전망이다.
골드 기자는 “산투는 첼시와 경기를 위해 선수들을 다시 불러들일 필요가 있다”라며 “손흥민은 첼시전에 맞춰 몸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다이어와 함께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골드 기자가 예상한 선발 라인업은 손흥민, 케인, 모우라, 델레 알리,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다이어, 산체스, 에메르송 로얄, 위고 로리스 등이다.
다른 기자들도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기대했다. 롭 게스트 기자는 “손흥민은 이번 주 내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며, 그는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엠마 드 듀브 기자도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한 것은 마찬가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