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클라스 얀 훈텔라르가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7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스트라이커 훈텔라르가 19년의 프로 생활을 끝내고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2002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처음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훈텔라르는 2003/04 시즌 현재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AGOVV 아펠도른에 임대가 에이르스터 디비시(네덜란드 2부 리그)에서 35경기 2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후 SC 헤이렌베인-아약스-레알마드리드-AC밀란 등을 거친 뒤 2010년 샬케 04로 이적했다. 훈텔라르는 샬케에서 공식전 249경기에 출전해 128골 36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전성기를 알렸다.
이후 다시 한번 아약스로 이적하며 네덜란드 리그로 복귀했다. 훈텔라르는 아약스에서도 공식전 257경기에 출전해 158골 43도움을 기록했다.
은퇴 직전인 2020/21 시즌 훈텔라르는 강등 위기의 샬케로 임대 갔지만 샬케의 강등을 막진 못했다. 샬케는 지난 시즌 리그 3승 7무 24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로 강등을 면치 못했다.
올여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훈텔라르는 기존에 밝혔던 것처럼 은퇴의 길을 선택했다. 훈텔라르는 7번의 득점 왕, 11개의 트로피라는 발자취를 남기고 은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