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 나폴리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팀의 전승 행진을 이끈 칼리두 쿨리발리(30)가 최초의 위업을 썼다.
세리에 A 사무국은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9월 EA 스포츠 플레이어 오브 먼스(The EA SPORTS Player Of The Month,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상)은 SSC 나폴리 센터백 쿨리발리에게 돌아갔다"라고 발표했다.
세리에 A의 경우 8월의 선수를 선정하지 않았다. 때문에 이번 수상자는 1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의 활약을 모두 합산(8월 2경기, 9월 4경기)해 평가한 뒤 정해졌다. 축구 통계 사이트 스태츠 퍼폼이 집계했으며, 넷코 스포츠의 추적 데이터를 사용했다. 그 결과 쿨리발리가 상의 영예를 안았다.
쿨리발리은 개인 퍼포먼스가 훌륭했을 뿐 아니라 9월까지 나폴리가 치른 리그 6전 6승 위업을 만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주 업무인 수비 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레가 세리에 A 최고경영자(CEO) 루이지 데 시에르보는 "수비수에게 이 상이 수여된 것은 (2019/20시즌부터 현 방식으로 상이 수여되기 시작한 이래) 처음입니다. 쿨리발리는 지난 몇 년간 국제 무대에서 자신이 가장 강력한 수비수임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또 힘, 속도, 경기를 읽는 능력을 두루 갖췄으며 이번 시즌 초반 2골에서 알 수 있듯 상대 위험 지역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는 나폴리의 핵심 선수입니다"라며 극찬을 덧붙였다.
트로피 수여는 오는 10월 18일에 나폴리의 홈구장인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서 예정된 나폴리vs토리노 FC와의 경기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