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루크 쇼(26)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를 극찬했다.
이번 여름 호날두는 12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다. 36세가 돼 활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일부 비관론과는 달리 벌써 5골을 터트리며 팀의 핵심으로 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 뒤에 위치하는 레프트백 쇼가 그를 극찬했다.
지난 7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쇼는 "호날두는 스쿼드의 수준 자체를 끌어 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는 지난 10년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고, 이것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를 관리하는 모습, 높은 기준을 설정하는 모습, 훌륭한 멘탈리티 등을 보면 제가 본 최고의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팀 동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그를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호날두가 가는 곳마다 승리가 있고 새로운 높은 기준이 탄생합니다. 그의 수준에 맞게 옳은 방향으로 팀이 노력하기만 하면 됩니다"라고 전했다.
쇼는 "아직 훈련 때 상대팀으로 맞붙은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매우 예리하고, 항상 득점을 위한 올바른 위치에 있습니다. 움직임은 제가 본 최고 수준이죠. 계속 득점을 하고 올바른 시기에 올바른 곳에서 활약 중입니다. 놀랄 건 없습니다. 그것이 월드 클래스 플레이어이기 때문이죠"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