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티브 브루스 감독[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를 흔들려고 한다. 사우디 자본이 투입된 뒤 우승 경쟁권 도약을 선언했다.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는데, 첫 단추가 스티브 브루스 감독 경질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포함한 다수는 14일(한국시간) "뉴캐슬은 토트넘 홋스퍼와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브루스 감독과 작별할 예정이다. 일단 빈 자리는 그레임 존스 수석 코치가 맡는다"고 알렸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펀드(PIF)에 인수됐다. PIF 고위층은 "우리의 야망은 뉴캐슬 팬들과 일치한다. 성공 가능한 팀을 만들어 주요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는 팀으로 만들 것"이라며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팬들은 "제2의 맨체스터 시티가 될 수 있다"며 흥분했다. 칼리두 쿨리발리, 해리 케인, 필리페 쿠치뉴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선수들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선수 보강도 필수지만, 감독 교체가 급선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펀드 인수 뒤에 차기 감독설이 끊이질 않는다. 2019년부터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현 브루스 감독은 경질이 불가피하다.
속전속결로 진행될 전망이다. 10월 A매치 브레이크 뒤에 열릴 토트넘전이 시작되기 전에, 브루스 감독과 결별한다. 안토니오 콘테 등 굵직한 감독들과 연결되고 있지만, 당장은 데려올 수 없기에 수석 코치에게 팀을 일임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실제 대부분 팀 전술과 선수들 지시에 관여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