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세세뇽./AFPBBNews=뉴스1라이언 세세뇽(21·토트넘)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나오자 토트넘 팬들은 김민재(25·페네르바체)의 이름을 언급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세세뇽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페네르바체(터키)로 갈 것이다. 이에 토트넘 팬들이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세세뇽은 지난 2019년 여름 풀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만 19세의 나이였던 세세뇽에게 토트넘은 2500만 파운드(약 405억원)의 거액을 안기며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하지만 세세뇽은 생각처럼 성장하지 못했다. 이적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6경기(선발 4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그는 2020~2021시즌 독일 호펜하임으로 임대 이적했다가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올 시즌 역시 2경기 벤치에 앉은 것을 제외하면 여전히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세세뇽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김민재의 소속팀 페네르바체다. 이미 지난 여름에도 꾸준히 제기됐지만, 당시엔 이적이 무산됐다. 그러나 오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다시 세세뇽을 데려가려 하고 있다.
그러자 토트넘 팬들이 반응을 보였다. 대체적으로 세세뇽의 이적을 반색하는 분위기이다. 그런데 한 팬의 트윗이 눈길을 끌었다. 이 팬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민재와 바꾸자"는 주장을 내세웠다. 여전히 김민재의 영입 무산이 아쉬운 듯했다.
더 부트 룸은 "세세뇽이 페네르바체로 이적하게 되면 터키 리그 1위팀에 합류, 타이틀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면서 "아스날의 아이콘이었던 메수트 외질(33)과 김민재를 만나게 될 것이다. 특히 김민재는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됐었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