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코멘트]"이런 투수가 어디 숨어있었지?" 탈삼진 1751개의 레전드 감독이 본 미란다의 탈삼진 능력

489 0 0 2021-10-15 10:52:0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1회초 두산 미란다가 숨을 고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10.1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하이 패스트볼을 잘 쓰는 것 같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역대 한시즌 탈삼진 신기록을 향해서 뛰고 있는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의 삼진 비결로 하이 패스트볼을 꼽았다.

이강철 감독은 레전드의 기록을 남겼다. 통산 투구 이닝 2204⅔이닝으로 역대 3위, 통산 152승으로 역대 3위, 18차례 완봉승으로 역대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탈삼진도 빠지지 않는다. 1992년 156개로 탈삼진왕에 올랐던 이 감독은 통산 탈삼진 1751개로 역대 2위(1위는 송진우 2048개)에 올라있다.

미란다는 전날인 13일 KT전서 6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211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역대 한시즌 탈삼진 6위에 올랐다. 역대 1위인 최동원(롯데)의 223개에 12개차로 좁혔다. 남은 등판에서 충분히 새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미란다의 탈삼진 능력에 대해 "하이 패스트볼을 잘 쓴다"면서 "또 그 높이에서 던지는 체인지업과 포크도 던진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일단 직구가 좋다. 무브먼트가 좋으니 하이 패스트볼에 타자들이 속는다"면서 "놔두면 볼인데 눈 높이에 오니 방망이가 나간다"라고 했다.

"변화구가 좋은데 직구가 있으니까 변화구도 살고, 변화구가 좋으니 직구도 산다"라며 미란다에 대해 칭찬했다.

이 감독은 KT 투수들에게도 하이 패스트볼을 구사할 것을 자주 조언하고 있다. 곽 빈이나 미란다 등 빠른 공을 던지는 두산 투수들이 하이 패스트볼로 재미를 보고 있기에 이 감독은 더욱 하이패스트볼을 강조하고 있다. 이 감독은 "이런 투수가 어디에 숨어있었지?"라면서 대만보다 한국에서 더 성적이 좋은 것에 대해 "대만에서는 3팀만 만나는데 한국에선 9개팀을 만나니 더 편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2875
리밥 오바 못깐게 아쉽네 뉴스보이
21-10-16 22:21
12874
날두 믿고 맨유 승 간빠이
21-10-16 20:45
12873
‘벤치 행’에 실망한 호날두, “몸 안 좋으면 말할 테니 선발 넣어” 질주머신
21-10-16 18:27
12872
리버풀, 벤치 멤버 전락한 크로스 영입하려는 이유는 해골
21-10-16 16:38
12871
손흥민, 뉴캐슬전 결장 전망 나와… 코로나19 확진 가능성 제기 곰비서
21-10-16 14:59
12870
박지성 절친, “메시가 대체 뭘 잘했다고? 이제 지겹지도 않니” 와꾸대장봉준
21-10-16 12:48
12869
[속보] 토트넘 선수 2명, 코로나 양성…최소 3경기 결장 철구
21-10-16 11:05
12868
'근육 4kg 증가' 래시포드, 마침내 돌아온다... 16일 레스터전 복귀 손예진
21-10-16 10:44
12867
한국 경기 본 울버햄턴 감독 "황희찬 잘하던데" 애플
21-10-16 10:09
12866
'FA이적후 0경기 출전 스타'... "성급하게 복귀 시 시즌 아웃" 노랑색옷사고시퐁
21-10-16 06:29
12865
극장골은 머냐 불도저
21-10-16 03:37
12864
맨유 공격수 “동료 선수에 인종차별 당해” 폭로 섹시한황소
21-10-16 02:38
12863
롯데 너무 너무 너무 쫄았다 이아이언
21-10-15 22:02
12862
'충격 폭로' 솔샤르의 PK 지명은 호날두, 페르난데스가 스스로 나섰다 가츠동
21-10-15 20:20
12861
[공식발표] '맨유-토트넘 러브콜' 받았던 웨일스 MF, 혈액암 판정 스킬쩐내
21-10-15 17:07
12860
명성에 못 미치는 라둘리차, 오리온의 현재 해법은 ‘인내’ 불쌍한영자
21-10-15 16:36
12859
오늘도 다글 간빠이
21-10-15 15:55
12858
"김민재와 바꾸자" 토트넘 팬, '400억 SON 동료' 이적설에 '반색' 불도저
21-10-15 13:39
12857
[롤드컵] 유럽 솔랭, 선수들 중 '최고'는 누구? 애플
21-10-15 12:44
12856
박지성 있던 시절, 맨유 동료끼리 싸웠다…"3개월 동안 말 안 해" 고백 호랑이
21-10-15 11:32
VIEW
[잠실 코멘트]"이런 투수가 어디 숨어있었지?" 탈삼진 1751개의 레전드 감독이 본 미란다의 탈삼진 능력 음바페
21-10-15 10:52
12854
1차 지명 투수, 5년간 1군 데뷔도 못하고 방출…한화 잔혹사 미니언즈
21-10-15 09:59
12853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10-15 08:37
12852
아침부터 기분이 안좋아 정해인
21-10-15 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