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4)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유벤투스 FC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0라운드 US 사수올로 칼초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올 여름 알레그리 감독은 2년 간의 안식년 끝에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이전에 유벤투스를 이끌고 4연 더블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견인했던 그다. 하지만 올 시즌 복귀 후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벌써 10경기만에 리그 3패째(4승 3무 3패)며 순위는 여전히 7위에 불과하다. 현 페이스라면 최악의 감독이라 불렸던 직전 시즌 안드레아 피를로를 넘을 수도 있다.
같은 날 글로벌 매체 DAZN에 따르면 알레그리 감독은 "경기 막판 더 조직적인 모습을 보여줬어야 합니다. 반성해야 합니다. 역습으로 그렇게 실점해서는 안 됐고, 득점 기회를 여러 번 만들었지만 결정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경기는 더 어려워집니다"라고 말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경기 막판 정신 없는 모습이었다. 실점을 내줘서는 안 됐다. 육체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정신적인 문제다. 유벤투스라면 이런 골을 내줘서는 안 된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