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파울로 폰세카 & 세르지우 콘세이상. Getty Images 코리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7·토트넘) 감독의 입지가 불안한 가운데 새로운 차기 감독 후보군이 공개됐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누누 감독의 경질을 검토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59)과 파비오 파라티치(49) 단장은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0-3으로 패배한 뒤 감독 교체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누누 감독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당시 팬들을 비롯한 언론들은 누누 감독의 지휘력을 두고 의문부호를 던졌지만 개막 후 3연승을 기록, 리그 선두에 등극하며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9월 A매치 이후 리그 3연패를 시작으로 기복 있는 경기력과 답답한 공격력을 보이며 리그 8위로 추락, ‘2021-2022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도 1승 1무 1패로 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와중 토트넘이 새로운 감독을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정보에 따르면 토트넘은 주제 무리뉴(58·AS로마) 감독 이후 유력한 감독 후보였던 파울로 폰세카(48) 감독이 다시 고려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FC포르투의 세르지우 콘세이상(47) 감독이 고려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 둘은 많은 이름들 중 하나이다”라고 밝히며 토트넘의 미래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