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카를루스 비니시우스(26, 벤피카)가 토트넘 홋스퍼의 우승을 예상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토트넘으로 한 시즌 동안 임대 이적해 활약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는 9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유로파리그에서는 9경기 출전 6골 3도움으로 손흥민, 케인의 백업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시즌 기록은 24경기 10골 3도움이었다.
임대를 마친 뒤 벤피카로 복귀한 비니시우스는 최근 ‘ESPN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케인은 서로 잘 어울리는 완벽한 듀오”라면서 “그들에게는 필요한 것은 오직 우승 타이틀 하나다”라고 손흥민과 케인이 모두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우승 경력을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행하게도 아직 우승을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우승할 것”이라며 토트넘이 이번 시즌에 참가하는 프리미어리그, FA컵, 풋볼리그컵,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등 4개 대회 중에서 우승을 차지한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3년째 단 하나의 우승도 하지 못했다.
그 이유로 “손흥민, 케인은 챔피언이 될 자질을 몇 년 간 증명했다. 그들은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다”라고 했다.
비니시우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케인을 앞세워 영광을 차지할 것이라는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를 인용 보도한 영국 ‘HITC’는 “손흥민, 케인에 대한 비니시우스의 발언은 동의하지만, 이번 시즌 우승을 할 것이라는 전망은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두 선수만으로 우승하기는 역부족이다. 미드필드에서 탕기 은돔벨레는 주전 선수를 들락거리고 지오바니 로 셀소는 미덥지 못하다”고 우승 도전을 하기에는 선수단 문제가 크다고 반박했다.
그리고 “토트넘은 리빌딩 단계여서 아직 우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