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경질 하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 선임을 노리고 있다. 분명, 손흥민에게도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토트넘은 지난 10월 3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홈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스코어는 물론 내용면에서도 최악이었다. 유효슈팅 1개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
당연히 불안한 수비 극복 실패는 물론 팀 전력 핵심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누누 감독을 향한 인내심은 금방 바닥을 쳤고, 경질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누누 경질 시 신임 감독으로 포터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포터는 현재 브라이튼을 중상위권으로 이끌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며 지도력을 인정 받고 있다. 같은 리그 출신이기에 토트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더 선’은 포터 체제 시 예상되는 토트넘의 라인업을 선정해 보도했다. 특히, 공격과 골키퍼에서 큰 변화가 불가피하다.
손흥민의 파트너도 바뀐다. ‘더 선’은 손흥민의 파트너로 케인 대신 토리노FC 공격수 안드레아 베로티로 전망했다.
케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1골을 기록할 정도로 주춤하고 있으며,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설로 팀 분위기를 뒤숭숭하게 했다. 여전히 이적 불씨는 살아 있어 언제든 공백을 대비해야 한다.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만약 재계약이 실패하면, 브라이튼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가 대신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