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트리플 더블' BKN, DET 대파... 듀란트 퇴장

526 0 0 2021-11-01 14:55: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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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이 디트로이트를 완벽하게 꺾었다.

브루클린 네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117-91로 승리했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가 76.9%(10/13)의 높은 야투율을 바탕으로 23점을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듀란트는 3쿼터 도중 상대 선수에게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이며 퇴장당하기도 했다. 다재다능함을 뽐낸 제임스 하든은 18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디트로이트는 제라미 그랜트가 11점을 올렸으나 완패했다. 전날 데뷔했던 1순위 신인 케이드 커닝햄은 관리 차원에서 결장했다.

1쿼터,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조 해리스도 연거푸 득점포를 가동하며 듀란트의 뒤를 받쳤다. 끌려가던 디트로이트는 그랜트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하든과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중심을 잡아준 브루클린은 28-25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 돌입한 브루클린은 알드리지가 득점을 책임지며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도망갔다. 기세를 탄 브루클린은 디안드레 뱀브리와 블레이크 그리핀이 힘을 보태며 신바람을 냈다. 쿼터 막판엔 듀란트와 하든이 돋보인 브루클린은 64-4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별다른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3쿼터가 시작되자 브루클린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2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이후 브루클린은 잇달아 외곽포를 얻어맞고 잠시 주춤했다. 여기에 듀란트가 켈리 올리닉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신경질적으로 상대를 민 뒤 플래그런트 2 파울을 받고 즉시 퇴장을 당했다. 

흔들리던 브루클린은 알드리지와 패티 밀스가 상황을 수습하며 다시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 뱀브리까지 활약하며 다시 점수 차가 20점 차로 벌어졌고, 승기를 잡은 브루클린은 4쿼터에 하든을 기용하지 않으며 여유 있게 승리했다. 

*경기 최종 결과*
브루클린 117-91 디트로이트

*양팀 주요 선수 기록*
브루클린  

케빈 듀란트 23점 5어시스트 
제임스 하든 18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
라마커스 알드리지 16점 3리바운드  

디트로이트
제라미 그랜트 11점 4리바운드 
코리 조셈 13점 2어시스트 
조쉬 잭슨 12점 5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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