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맨유 '러브콜' 이유 있었네... 챔스 돌풍 '또' 이끈 감독

511 0 0 2021-11-04 12:46:4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 /AFPBBNews=뉴스1에릭 텐 하흐(51·네덜란드) 감독이 이끄는 아약스(네덜란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앞서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된 이후 토트넘의 유력한 사령탑으로 거론됐던 감독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부자 구단'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러브콜도 잇따랐던 사령탑이다.

아약스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3-1로 완파했다. 전반 37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실점하고도 후반 27분 두산 타디치의 동점골과 세바스티앙 알레, 다비 클라센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스포르팅CP(포르투갈)전 5-1 대승을 시작으로 베식타스(터키)전 2-0 승리, 도르트문트전 4-0 승리를 거뒀던 아약스는 이날 승리까지 더해 조별리그 4전 전승 승점 12점(14득점·2실점)을 기록,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대회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약스의 챔스 16강 진출은 대회 4강 돌풍을 일으켰던 지난 2018~2019시즌 이후 3시즌 만인데, 당시에도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팀당 4경기씩 치른 가운데 챔스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팀은 리버풀(잉글랜드·B조)과 바이에른 뮌헨(독일·E조), 유벤투스(이탈리아·H조), 아약스 4개 팀뿐이다. 내로라하는 유럽 빅클럽들이 일찌감치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한 가운데, 그 대열에 아약스도 합류했다는 점에서 그 기세는 더 놀라울 수밖에 없다.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3-1로 승리한 뒤 원정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아약스 선수들. /AFPBBNews=뉴스1자연스레 텐 하흐 감독이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앞서 지난 4월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러브콜을 보냈던 사령탑이다. 챔스 4강 돌풍을 일으켰던 경험과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하는 점, 계약기간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에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이 돌연 아약스와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토트넘 부임설은 '없던 일'이 됐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러브콜도 잇따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 위기에 몰리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 중 하나로 텐 하흐 감독이 거론됐고, 부자구단이 된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무려 1100만 파운드(약 180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앞세워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EPL 구단들의 제안을 잇따라 거절한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의 챔스 16강 진출을 조기에 이끌며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유럽 무대에 알렸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돌풍이 거세질수록 빅클럽들의 관심은 물론 그의 몸값도 점점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 /AFPBBNews=뉴스1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VIEW
토트넘·맨유 '러브콜' 이유 있었네... 챔스 돌풍 '또' 이끈 감독 가습기
21-11-04 12:46
13155
[롤드컵 미디어데이] "풀세트 사람 할 짓 아냐" 양 팀 모두 3:0 예상 극혐
21-11-04 11:55
13154
바우어, 옵트아웃 포기...다저스, 내년 378억원 줘야 미니언즈
21-11-04 10:31
13153
손흥민 좌측 윙포워드 예상...콘테식 3-4-3 개봉박두 물음표
21-11-04 09:56
13152
즐거운 아침이요 ~ 크롬
21-11-04 09:23
13151
맨유 레전드 '분노 폭발'..."넌 도대체 언제까지 멍청한 짓 할 거야" 조현
21-11-04 08:02
13150
본머스 패가 하필은 오늘이냐 앗살라
21-11-04 06:34
13149
콘테, 계약은 했지만 지휘봉 못 잡는 이유…‘복장 터지는 행정 처리’ 닥터최
21-11-04 04:13
13148
밀란을 까야 대나 말아야대나 찌끄레기
21-11-04 02:08
13147
'충격' 2002년생 네덜란드 미래, 우울증으로 은퇴 고려 6시내고환
21-11-04 00:33
13146
'포기했다' 후반 42분 교체 투입 굴욕, '7300만 파운드' 스타 향한 우려 + 1 뉴스보이
21-11-03 21:25
13145
오리온 승 언더 간빠이
21-11-03 19:04
13144
韓 잡고 싶은 UAE의 명단, 핵심+역전의 용사+귀화 선수까지 호출 박과장
21-11-03 17:08
13143
누누 흔적 지우는 토트넘, 라커룸 '바닥 스티커' 먼저 뗐는데... 사이타마
21-11-03 16:36
13142
나성범 올인인가…NC 선수단 대거 정리, 칼바람 또 불지도 이아이언
21-11-03 14:16
13141
토트넘 경기장 밖 쓰러진 남성 도운 시민, 알고보니 호이비에르…"시민영웅" 찬사 조폭최순실
21-11-03 13:02
13140
'흥분 그 이상' 이것이 명장 효과…선수단 의욕까지 단번에 ↑ 떨어진원숭이
21-11-03 11:26
13139
'3억달러' FA 유격수 최대어, 다저스 떠나면? 타격왕 예비 FA 있다 가습기
21-11-03 10:13
13138
'내셔널리그도 DH 도입한다는데', 227억 포기하고 FA 선언? 물음표
21-11-03 09:03
13137
'토트넘 감독' 콘테, 매의 눈으로 선수들 훈련 응시 소주반샷
21-11-03 03:51
13136
“프랑스서 가장 위대한 재능” PSG, 맨유에서 ‘공짜’로 데려온다 정해인
21-11-03 02:40
13135
시즌 마감한 홍원기 감독의 진심 “이용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와꾸대장봉준
21-11-03 01:15
13134
"얘들아 즐겨" 캡틴의 허슬플레이와 포효…미러클 깨웠다 아이언맨
21-11-02 23:56
13133
'충격' 메시, 동료의 배신 알고 있었다 물음표
21-11-02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