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선택은 탁월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은 수비의 핵인 세르히오 라모스(파리 생제르맹)와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둘은 전인미답 챔피언스리그 3연속 우승을 포함해 레알과 수많은 영광을 함께 했다. 특히 리더였던 라모스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주는 영향력이 엄청났다. 라모스 이탈은 201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결별 후 가장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를 두고 말이 많았지만, 페레스 회장은 다 계획이 있었다. 시간이 흘러 현명한 판단임이 드러났다. 스페인 아스는 5일 “이번 여름 페레스 회장은 매우 옳은 결정을 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매체에 따르면 주전 수비수 라모스와 바란을 내보내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레알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라모스는 오랜 시간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했다. PSG에서 데뷔전도 못 치렀다. 언제 복귀할지 미지수다.
바란 역시 상황이 좋지 않다.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10월에 3경기를 놓쳤다. 최근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또 다쳤다.
레알은 다비드 알라바를 영입해 에데르 밀리탕과 중앙 수비를 구축했다. 시즌 초반에 좋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안정을 찾았다. 페레스 회장의 선택이 적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