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웨스트브룩(LA 레이커스)과 벤 시몬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트레이드 제안이 나왔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SI)의 알렉스 커첸바움은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가 현재 지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웨스브룩과 시몬스의 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고 최근 주장했다.
레이커스는 기대했던 웨스트브룩 ‘실험’이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 시몬스는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사실상 ‘태업’ 상태에 있다. 둘을 트레이드하면, 이 같은 골치 아픈 문제를 일거에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커첸바움은 필라델피아가 시몬스와 함께 이사야 조와 최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한 제이든 스프링어를 레이커스로 보낼 수 있다고 했다.
커첸바움은 “이는 이론적으로 양 당사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며 “시몬스는 평균 이상의 패스를 하고 있고, 웨스트브룩과 비슷한 공간 문제를 가지고 있을지 모르지만, 공격을 할 때만큼은 공수 전환이 빠른 수비수”라고 강조했다.
제임스가 시몬스의 변덕스러운 성격을 능숙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커첸바움은 주장했다.
그는 “웨스트브룩도 필라델피아에서 라커룸 리더로 활약할 수 있다”며 “좋은 패스 능력과 리바운드 기술을 갖춘 독단적이고 공을 지배하는 웨스트브룩은 센터 조엘 엠비드와 잘 어울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