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 토트넘)의 일거수일투족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주목을 끌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16일 카타르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란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이 이라크를 잡는다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이 매우 유력해진다. 대표팀은 14일 새벽 카타르로 출국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13일 파주NFC에서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에 임했다. UAE전에서 가벼운 타박상을 당한 손흥민은 부상방지 차원에서 이날 그라운드 훈련을 하지 않고 실내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손흥민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부딪친 곳이 있다. 심하지는 않다. 밖에 나가서 훈련하고 싶었지만 조심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단순 타박상이지만 부상방지 차원에서 조심했다는 것.
손흥민의 일거수일투족은 영국 팬들과 콘테 감독에게 실시간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국에도 손흥민이 타박상으로 대표팀 훈련을 걸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레이트 골스닷컴’은 손흥민 부상소식을 전하며 “콘테 감독이 의존하는 핵심공격수의 가벼운 부상소식에 콘테도 진땀을 흘렸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