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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솔샤르(48) 감독의 역량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현지 매체는 더 이상 이적료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미러'는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더 이상 이적료를 지원해 줄 수 없다"라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에 대한 팬들의 신뢰는 지난 10월 25일 치른 리버풀전에서 0-5 패배, 6일 치른 맨체스터 시티전 0-2 패배를 당하며 크게 흔들리고 있다. 프리미이어리그 11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승점 17점(5승 2무 4패)만을 기록한 채 6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그간 솔샤르 감독을 지지했던 옛 동료 리오 퍼디난드(43)와 로이 킨(50)까지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솔샤르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음을 알렸다.
'미러'는 "맨유는 솔샤르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1억 2,600만 파운드(한화 약 1,99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 지출을 승인했다. 결과적으로 맨유는 3,400만 파운드(약 543억 원)으로 라파엘 바란, 7,300만 파운드(약 1,140억 원)에 제이든 산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에 1,297만 파운드(약 205억 원)를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목표료 했던 리그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이에 미러는 "호날두의 복귀로 득점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한 것 같다. 하지만 전술적인 문제는 무수히 많다. 바란은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고 산초는 어떠한 장점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솔샤르는 조세 무리뉴(58) 감독 후임으로 사령탑에 앉은 뒤 4억 파운드(약 6,319억 원)를 지출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맨유는 솔샤르 감독의 전술적 역량을 의심하고 있으며 펩 과르디올라(50, 맨시티), 토마스 투헬(48, 첼시),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감독과 경쟁하기에는 부족한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솔샤르의 능력이 의심받는 현재, 더 이상 이적료를 지원받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