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의 완패였다. KCC가 1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KGC에게 완벽하게 무릎을 꿇었다.
전주 KCC 이지스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2-108로 패했다. KCC는 7승 8패로 6위에 머물렀다.
KCC에겐 참혹한 3쿼터였다.
KCC는 KGC의 불붙은 외곽포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3쿼터에만 40점을 허용했다. 3쿼터에서만 14점을 더 내준(26-40) KCC는 끝내 KGC와의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완패다. 준비한 걸 하나도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 감독은 "우리가 포지션 별로 우위에 있지 않다 보니 경기 운영이 어려웠다. 상대 선수들 컨디션은 굉장히 좋았다. 반대로 우리는 아무것도 못하고 완패한 경기"였다고 짧게 말한 후 인터뷰실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