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가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코렌틴 톨리소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9일 "토트넘이 톨리소 영입전에서 우위에 올라있다. 인터밀란과 유벤투스와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지난 2017년 유벤투스에서 일할 때도 톨리소를 원했던 경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톨리소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3,700만 파운드(약 592억 원)의 이적료로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리옹 시절에는 촉망 받는 미드필더였지만 뮌헨에 온 뒤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12번의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결국 톨리소는 서서히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매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기준 20경기 넘게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도 리그 4경기를 소화했지만 이 중 선발로 나선 것은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결국 이적설이 흘러 나왔다.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에 개막 3개월 만에 사령탑 교체를 진행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게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1월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벌써부터 몇몇 선수들이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앙 미드필더 자원들도 있다. 인터밀란에서 콘테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은 니콜로 바렐라,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와 AC밀란의 핵심 미드필더 프랭크 케시에가 후보다.
하지만 톨리소도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뮌헨 측도 매각을 고려하고 있고, 무엇보다 톨리소는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떠날 수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토트넘은 600만 유로(약 81억 원)의 연봉을 원하는 톨리소와 계약할 기회가 있다. 내년 여름 자유계약(FA) 영입도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