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시티 입단’ 김신욱, “싱가포르의 야망, 비전이 날 당겼다” [사커피플]

99 0 0 2021-11-24 12:01:4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라이언시티에 입단하게 된 김신욱. 사진=라이언시티 구단 홈페이지
장신(196㎝) 스트라이커 김신욱(33)이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싱가포르 프로리그 라이언시티는 1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신욱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K리그1(1부) 전북 현대를 떠나 상하이 선화(중국)로 향한 지 약 2년 반 만에 새로운 출발이다.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김신욱의 싱가포르행은 다소 의외로 비쳐졌다. 상하이 선화와 결별이 불가피해진 시점에 국내외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지방의 한 유력 구단은 언론에도 관심을 숨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공을 들였다. 그러나 그의 최종 선택은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라이언시티였다.

프로의 길을 열어준 울산 현대에서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이듬해 K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뒤 전북에서 ACL 1회(2016년)와 리그 우승 2회(2017·2018년)를 경험한 선수인 만큼 조건이 상당했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선수에게 놀랍게도 라이언시티는 3년 계약을 제시했고, 적잖은 금전적 보상을 약속했다. 은퇴를 앞둔 베테랑 선수에게 안정적 환경은 굉장히 매력적 요소다.

김신욱이 싱가포르 무대로 향한다. 사진출처 | 라이언시티 구단 SNS

김신욱은 23일 스포츠동아와 전화통화에서 “이제 현역으로 뛸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K리그도 좋지만 오랜 고민 끝에 아직 경험하지 못한 다른 나라의 축구와 현지 문화를 느끼자는 결론을 내렸다. 중동과 중국의 다른 팀보다 라이언시티에 많이 끌렸다”고 털어놓았다.

싱가포르를 넘어 아시아의 강호로 도약하려는 라이언시티의 야망도 매력적이었다. 그는 “싱가포르는 누군가에게는 축구 변방에 불과할 수 있으나 라이언시티는 내게 1~2년, 3년 후의 비전을 제시했고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진심으로 날 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2차례 구단 고위층과 영상통화를 했고, 진정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라이언시티는 유럽 빅클럽들을 벤치마킹한 최신식 클럽하우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하이 선화가 극심한 재정난에 휩싸인 탓에 긴 실전 공백이란 부담을 가진 김신욱에 대해 라이언시티는 훈련 지원도 아끼지 않을 참이다. 클럽하우스 시설은 물론 개인 트레이너를 지원하고, 가족이 편히 머물 수 있는 주택 등 다양한 조건을 보장했다. 그는 “12월 중 중국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해 잠시 휴식한 뒤 팀 전지훈련에 맞춰 출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목표는 뚜렷하다. K리그에서 성공과 우승 경험, 중국에서 겪은 부상 등 숱한 시련에서 얻은 성장을 라이언시티에 이식하려고 한다. 김신욱은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배웠고 채울 수 있었다. 그동안 쌓인 경험과 갈고 닦은 실력으로 라이언시티의 비전에 참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3471
'감독급' 거물 코치 영입…LG "그려둔 그림은 있다" 크롬
21-11-26 09:12
13470
메릴 켈리(왼쪽)와 김광현./AFPBBNews=뉴스1 김광현(33)과 메릴 켈리(33·애리조나) 동갑내기 원투펀치를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볼 수 있을까.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짐 보든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각 팀의 가장 시급한 보강 요소와 해결책을 제시했다. 보든은 과거 신시내티와 워싱턴 단장을 역임했던 메이저리그 전문가로 현재는 분석가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보든은 애리조나의 보강 요소로 선발 투수, 불펜 투수 이아이언
21-11-26 07:03
13469
'SON 교체 + 케인 골 + 세세뇽 퇴장' 토트넘, 졸전 끝에 무라에 충격 1-2 패배 가츠동
21-11-26 05:00
13468
토트넘 핸승인데 머냐 조폭최순실
21-11-26 03:15
13467
‘콘테 훈련 힘들어’ 레길론 발언에 충격 “다른 팀은 이미 그렇게 해왔는데?” 떨어진원숭이
21-11-26 01:35
13466
칼빼든 콘테...주급 1위 미드필더 매각 요청 타짜신정환
21-11-26 00:05
13465
주작배구네 정해인
21-11-25 22:04
13464
오릭스가 쉽게 끈나진 않지 해적
21-11-25 20:24
13463
'이다영 환호' PAOK 대역전 드라마…CEV컵 16강 진출 조폭최순실
21-11-25 16:12
13462
“감독님도 최선 다했다” 난처한 국가대표들, 그리고 김희진의 고민 원빈해설위원
21-11-25 15:23
13461
'솔샤르 감독 벽화 철거' 맨유, 결별 후 발 빠르게 흔적 지우기 돌입 픽샤워
21-11-25 14:52
13460
[단독]B→A등급 날벼락 서건창, FA 신청 포기. 내년에 FA 대박 노린다 극혐
21-11-25 13:02
13459
'불난 팀'에 자꾸만 기름 퍼붓는 IBK 구단과 김사니 감독대행 미니언즈
21-11-25 11:20
13458
‘메시야스 극적인 결승포’ 밀란, ATM 상대로 1-0 승 물음표
21-11-25 10:10
13457
토트넘 김민재 영입 '난항'... 페네르바체 새 요구조건 공개 홍보도배
21-11-25 09:14
13456
나폴리 첫경긴데 졌네 장사꾼
21-11-25 02:38
13455
'너는 거절한다'...920억 실패작, 첼시전서 홈 팬들 조롱 받았다 순대국
21-11-25 00:22
13454
“토트넘에서 시간은 끝났다”… SON 절친, 에버턴 GK와 스왑딜 가능성 원빈해설위원
21-11-24 22:31
13453
오릭스 역전 못하나 픽샤워
21-11-24 20:30
13452
'최동원상' 영예 두산 미란다 "최동원 희생 정신으로 마운드 오르고 있다" 소주반샷
21-11-24 17:24
13451
'멋진 대결을 기대하라' GS칼텍스 vs 한국도로공사 애플
21-11-24 16:10
13450
“계약해지도 고려”…‘선 넘은’ 조송화, 돌아갈 길 없다 오타쿠
21-11-24 14:50
13449
[오피셜] '리헨즈' 손시우, 아프리카서 젠지로 이적 손나은
21-11-24 13:16
VIEW
‘라이언시티 입단’ 김신욱, “싱가포르의 야망, 비전이 날 당겼다” [사커피플] 극혐
21-11-24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