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떠나고 연봉 20억원으로 추락, 광저우 시절 '10분의 1'

422 0 0 2021-11-23 23:09:4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국을 떠난 귀화 공격수 히카르두 굴라트(중국명 가오라터)가 세후 연봉 150만 유로(약 20억원)에 새로운 팀을 찾았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굴라트가 광저우FC를 떠나고 바로 새 팀을 찾았다. 2년 전 임대로 뛰었던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와 계약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언론을 통해 굴라트가 파우메이라스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사진과 유니폼을 입은 모습도 공개됐다.

굴라트는 파우메이라스와 2년 계약을 체결하며 세후 150만 유로의 연봉을 받기로 했다. 여러 보너스와 옵션 조항이 달렸고 모두 수령하면 여전히 최고 수준의 수입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중국에서 뛸 때와 비교하면 한없이 적은 금액이다. 시나스포츠는 "굴라트의 현 연봉은 광저우 시절의 10분의 1 수준"이라고 전했다. 굴라트는 광저우에서 185억원가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굴라트가 황사머니를 포기하고 브라질로 돌아간 이유는 중국 축구의 재정 붕괴 때문이다. 광저우의 모기업인 헝다 그룹은 현재 310조 이상의 부채를 안고 있어 파산 직전이다. 구단 운영이 어려워진 광저우는 굴라트의 연봉을 지불할 수 없어 계약을 해지했다.

굴라트가 브라질로 돌아가면서 귀화 선수로 월드컵에 나가려던 중국축구협회의 계획도 꼬였다. 굴라트는 2019년 중국 국적을 취득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의 귀화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대표팀으로 뛰지 못했다. 결국 고향으로 향하면서 중국 대표팀 꿈을 접었다. 중국은 굴라트의 복귀로 다른 귀화 선수들도 영향을 받을까 걱정하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3432
“계약해지도 고려”…‘선 넘은’ 조송화, 돌아갈 길 없다 오타쿠
21-11-24 14:50
13431
[오피셜] '리헨즈' 손시우, 아프리카서 젠지로 이적 손나은
21-11-24 13:16
13430
‘라이언시티 입단’ 김신욱, “싱가포르의 야망, 비전이 날 당겼다” [사커피플] 극혐
21-11-24 12:01
13429
손흥민×델 피에로, 한국 대들보가 이탈리아 전설과 찰칵 음바페
21-11-24 10:38
13428
“얘네 다 내가 데려왔어” 말단 보조에서 ‘첼시 여왕’ 된 이 여자 물음표
21-11-24 10:02
13427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11-24 08:42
13426
"김연경 아니면서 김연경 처럼 행동한다"...한 배구인의 '뼈때리는 일침' 조현
21-11-24 05:45
13425
포체티노, 맨체스터 도착...맨유행 질문엔 ‘어깨만 으쓱’ 닥터최
21-11-24 03:48
13424
‘황희찬 너 때문에’...울버햄튼, 황희찬 영입후 3명의 미래 '불투명' 6시내고환
21-11-24 02:29
13423
다음 야구시즌까지 가마구치
21-11-24 01:30
13422
메시 "난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것이다" 치타
21-11-24 01:04
13421
김수지 “우리가 주도했다는 얘기, 말도 안된다” 뉴스보이
21-11-24 00:09
VIEW
중국 떠나고 연봉 20억원으로 추락, 광저우 시절 '10분의 1' 뉴스보이
21-11-23 23:09
13419
이승우, STVV와 계약 해지... 이적료 없이 새출발 간빠이
21-11-23 21:23
13418
IBK 김사니 감독대행 눈물 "서남원 감독이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했다" 불도저
21-11-23 20:14
13417
누누를 OT로?… 해외 매체가 '앞뒤 안 재고' 나열한 맨유 감독 후보군 섹시한황소
21-11-23 17:33
13416
신규 클래스 ㅎㅎ 가터벨트
21-11-23 15:51
13415
다른 선수였다…이강인 교체된 황당 이유 “커뮤니케이션 오류” 박과장
21-11-23 15:48
13414
솔샤르 경질 '후폭풍'... 레알 음바페 영입 '초대형 변수' 등장 사이타마
21-11-23 15:24
13413
"페르난데스 호날두 합류하고 변했다" 익명의 에이전트 폭로 이아이언
21-11-23 13:48
13412
'NO 세리머니' 호이비에르, 동점골에도..."사실 짜증 났다" 캡틴아메리카
21-11-23 13:11
13411
UCL 못나가는 토트넘 싫다던 스타, 명장과 재회에 급호감 가츠동
21-11-23 11:52
13410
“100만원짜리 신발 사줄게” 약속 지킨 무리뉴, “고마우면 춤춰봐” 군주
21-11-23 10:25
13409
성적도 안 좋은데 맨유행 소문까지...'돌겠네' 장그래
21-11-23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