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김사니 감독대행 눈물 "서남원 감독이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했다"

180 0 0 2021-11-23 20:14: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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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힘든 선택. 어쨌든 '김사니호'는 출항을 알렸다.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최근 서남원 감독과 윤재섭 단장을 경질하는 한편 팀을 이탈했다가 돌아온 김사니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기면서 논란을 빚었다. 여기에 주전 세터 조송화는 팀을 무단 이탈한 뒤 현재까지 복귀 의사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

김사니 감독대행은 2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섰다.

IBK기업은행이 내홍을 겪는 사이, 팀 성적은 1승 8패(승점 2)에 그치며 최하위로 곤두박질을 쳤다. 신생팀 페퍼저축은행보다 승점 3점이 낮다.

다음은 김사니 감독대행과의 일문일답.

-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베구 팬들에게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배구인으로서 반성하고 있다"

- 조송화가 이탈하기도 했고 서남원 감독도 떠났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고 기사도 많았다. 2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서남원 감독과 조송화가 마찰이 있었다. 조송화는 팀을 이탈했고 그 이후 서남원 감독이 화가 많이 나셨다. 모든 선수와 스태프가 있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책임지고 나가라'고 말씀하셨고 모욕적인 말들과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이 있었다"

- 본인도 팀을 이탈했다가 돌아왔는데.
"내가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 그 일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았다. 지도를 못하겠다는 생각까지 들었고 결정을 했는데 구단에서 계속 복귀 요청을 했다. 선수들이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고 동요하고 있다는 말에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 서남원 감독의 폭언은 그때가 처음이었나.
"처음은 아니었다. 여러 사람 앞에서 나를 지칭해서 이야기한 적이 많았고 조완기 수석코치가 나간 이후로 내가 그 역할을 맡을 때 인이어로도 화를 많이 내시고 나에게 공격적으로 말씀을 하셔서 '못 하겠다'는 말까지 했다. 사의를 보이기 전부터 공황장애가 살짝 오기도 했다"

- 구단과 시즌 끝까지 감독대행을 맡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나.
"팀에 돌아왔을 때도 감독대행을 맡는 것을 전혀 몰랐다. 감독님이 나가시고 나서 구단으로부터 '차기 감독이 올 때까지 이 자리를 지켜달라'는 말을 들었다. 차기 감독이 오기까지 수습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서남원 감독이 덕장 이미지가 있는데 왜 화를 냈다고 생각하나.
"그 부분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날 굉장히 화가 많이 나셨다. 경기 끝나고 선수 1명을 지칭하면서 그런 분위기를 만든 적은 있었지만 스태프는 내가 처음이었다. 1대1로 가르침을 주시는 것이면 나도 그것을 받아야 하고 혼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체육관에서 모든 사람이 있는 상태에서 '야, 김사니. 대답 안해?'라고 하기도 했다"

- 조송화의 임의해지가 반려됐는데.
"구단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이탈 이후) 메시지를 보내기는 했지만 내가 특별히 방향성을 이야기할 수는 없었다. 멘탈이 많이 흔들리고 있어서 걱정은 됐다"

- 팬들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있는데.
"구단에서 제재가 있을 것이라 들었다.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 훈련 때 조송화가 서남원 감독의 말에 대답하지 않은 일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건 선수가 100% 잘못했다. 어떤 이유에서든 지도자가 물어보는 것에 선수가 대답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 두 사람의 갈등은 나도 정확히는 알지 못한다. 선수에게 물어보기도 애매해서 내가 헤아리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한 이야기가 있다면.
"선수들의 얼굴이 밝지 않았다. (눈물을 흘리면서) 너무 마음이 좋지 않다"

- 서남원 감독과 대화로 풀어볼 생각은 하지 않았나.
"나도 지금까지 쌓은 업적이 있고 내가 이럴 수밖에 없었던 것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해설위원을 그만두고 지도자를 하기까지 고민이 있었고 부던히 노력했다. 하지만 결과가 계속 좋지 않으니까 나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많았다. 내가 순간적으로 욱해서 나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누가 잘못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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