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할 도루왕인데 실책이 무려 29개…유격수 골든글러브 대혼란

107 0 0 2021-12-03 16:11:0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골든글러브 최대 격전지는 역시 외야수 부문이 꼽히고 있다. 타격 1위(이정후), 최다안타 1위(전준우), 출루율 1위(홍창기), 득점 1위(구자욱), 홈런 2위(나성범)에 오른 쟁쟁한 선수들이 후보에 위치하고 있어서다.

외야수 뿐 아니라 '난제'인 포지션도 존재한다. 바로 유격수 부문이다. 유격수 부문 후보에 오른 선수는 김혜성(키움), 하주석(한화), 딕슨 마차도(롯데), 오지환(LG), 박성한(SSG), 박찬호(KIA), 심우준(KT) 등 7명. 과연 누가 '황금장갑'의 영예를 차지할까.

공격만 놓고 보면 김혜성의 기록이 가장 돋보인다. 김혜성은 올해 144경기에 모두 나와 타율 .304 3홈런 66타점으로 일취월장한 타격 솜씨를 선보였다. 여기에 도루 46개로 도루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출루율도 .372로 수준급. 안타 170개에 99득점으로 키움의 공격 첨병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수비는 낙제점에 가까웠다. 올해 김혜성이 저지른 실책 개수만 무려 35개에 달한다. 그 중 유격수로 기록한 실책은 29개. 리그에 그 어떤 선수보다도 실책이 많았다. 김혜성이 유격수로 나선 것은 114경기였고 905⅔이닝 동안 실책 29개를 저질렀다. 수비율이 .943로 저조했다.

KBO 골든글러브는 메이저리그의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러브가 혼합된 형태라 할 수 있다. 게다가 포지션이 유격수라면 공격 지표만 보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만큼 수비력이 요구되는 포지션이다.

만약 김혜성이 수많은 실책 개수로 인해 투표 인단의 마음을 사로 잡지 못한다면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혼란에 빠질 수 있다.

김혜성과 더불어 또 다른 3할 유격수인 박성한은 135경기에서 타율 .302 4홈런 44타점 12도루로 활약했으나 역시 실책 23개를 기록한 것이 불안 요소로 다가온다. 마차도는 134경기에서 실책이 11개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지만 타율 .279 5홈런 58타점 8도루로 그리 인상적인 공격 지표를 남기지는 못했다.

하주석은 138경기에서 타율 .272 10홈런 68타점 23도루에 실책 14개로 엄청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더라도 가장 공수에 걸쳐 균형감 있는 활약을 한 선수로 꼽을 수 있다. 유격수 후보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이기도 하다. 심우준은 타율 .268, 오지환은 타율 .254, 박찬호는 타율 .246로 앞서 열거한 후보들보다 타율이 떨어지는 편이다.

과연 투표인단은 무엇에 더 비중을 두고 선택을 할까. 공격에 '올인'한다면 김혜성을 뽑겠지만 수비 능력도 고려한다면 김혜성을 선택하는 것을 주저할 것이 분명하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3577
'코치직 사임' 캐릭, 맨유와 완전 결별..."결정 존중한다" 손예진
21-12-04 01:13
13576
이관희·이재도 이적생 듀오가 해냈다…LG 탈꼴찌 애플
21-12-03 23:52
13575
'SON에 밀렸던' 전 토트넘 메시, 이적 후 대폭발 "유럽에 충격 안길 것" 조현
21-12-03 22:30
13574
농구 쓰나미네 앗살라
21-12-03 20:33
13573
'현역 유일 커밍아웃' 선수… "FIFA서 연락 안왔다" 불도저
21-12-03 17:13
VIEW
3할 도루왕인데 실책이 무려 29개…유격수 골든글러브 대혼란 섹시한황소
21-12-03 16:11
13571
'이거 실화야?' NBA에서 73점 차 경기가 나오다니… 박과장
21-12-03 15:29
13570
김민재에 황희찬까지 '러브콜'... 한국선수에 빠진 레스터 장사꾼
21-12-03 13:41
13569
[b11 인터뷰] '중원의 마술사' 아길라르, "인천은 내 고향, 안양 조나탄 데려오고파" (베스트 일레븐) 인천 유나이티드의 2021시즌은 절대 완벽하지 않았다. 2013년 이후 8년 만의 파이널 A 진출을 노렸으나 무산됐다. 결국 파이널 B로 떨어지며 다시금 '잔류 전쟁'을 벌여야한다는 생각에 잠시 몸을 떨기도 했다. 그런데도 인천 팬들이 웃을 수 있는 이유가 있다. 최근 4년간 치열한 강등 탈출 싸움을 벌여왔으나, 이번 시즌에는 파이널 라운드 오타쿠
21-12-03 12:55
13568
바르사 韓 3인방, 결국 유럽 정착 실패...FIFA 징계의 '나비효과' [엑`s 이슈] 물음표
21-12-03 11:15
13567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12-03 09:09
13566
김민재에 황희찬까지 '러브콜'... 한국선수에 빠진 레스터 찌끄레기
21-12-03 06:41
13565
'전 토트넘 감독' 누누 산투, 손흥민과 적으로 만날 가능성 있다? 6시내고환
21-12-03 04:14
13564
맹구를 담아야 하나 버려아 햐나 불쌍한영자
21-12-03 02:45
13563
김민재 토트넘행 파란불...콘테피셜, "수비 핵심 장기부상" 디발라
21-12-03 00:30
13562
'새로운 도전' 이승우, K리그1 수원FC와 이적협상 마무리[ 간빠이
21-12-02 22:04
13561
여농 개오바네 ㅡㅡ + 1 노랑색옷사고시퐁
21-12-02 20:21
13560
[인터뷰] 이제는 ‘롯데맨’된 내야 기대주, “기회 감사, 후회 없이 한 번 해보려고요” 장그래
21-12-02 17:13
13559
"제임스 교육하겠다"...미국 시민권자 된 칸터(프리덤으로 개명), "제임스 만나 도덕, 원칙,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순대국
21-12-02 15:33
13558
베테랑 선발투수 리치 힐, 7시즌 만에 보스턴 복귀…1년 계약 불도저
21-12-02 14:09
13557
'분노 폭발' 황희찬, 팔꿈치로 보복…번리 감독 "퇴장 바라지 않았어" 오타쿠
21-12-02 12:26
13556
'구단+김사니+조송화→감독축출성공'...이제 '행동대장의 입'을 막아라 음바페
21-12-02 11:02
13555
방출→재기→결혼→사망…전 야구선수 김동은에 벌어진 비극 물음표
21-12-02 09:41
13554
'살라 리그 13호골' 리버풀, 머지사이드 더비서 에버튼 4-1 대파 섹시한황소
21-12-02 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