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체제 최고의 경기, 10번 역할 익숙해지고 있다” 손흥민 향한 극찬

458 0 0 2021-12-04 10:33:2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토트넘은 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와 3-4-2-1의 2에 위치했다. 포메이션 상 해리 케인 밑에 위치했으나 피치 곳곳을 누비며 공격 작업에 관여했다.

경기 전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9번으로 뛰는 걸 봤다. 그러나 솔직히 나는 손흥민이 10번 혹은 현재 뛰는 포지션(윙어)에서 뛰는 걸 더 선호한다”며 앞으로의 활용 방법을 귀띔했다.

실제 손흥민은 브렌드포드전에서 중앙에 머물며 자유롭게 공격을 이끄는 경우가 많았다. 왼쪽 측면은 윙백으로 나선 세르히오 레길론이 커버했다.

자유를 얻은 손흥민의 영향력은 엄청났다. 전반 12분 좌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후반 20분에는 장기인 빠른 역습으로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전방을 보고 있는 케인에게 볼을 놔줬고, 케인은 빠르게 측면으로 뛰는 레길론에게 볼을 연결했다. 손흥민은 쏜살같은 질주로 레길론의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아직 10번 역할이 완벽하진 않지만, 가능성은 봤다. 사실 10번 위치는 손흥민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실제 지금껏 콘테 감독 휘하에서 이전만큼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전에서의 손흥민은 지공 상황에서는 플레이 메이킹을 맡고, 역습 상황에서는 여느 때와 같이 빠른 발을 앞세워 골까지 낚아챘다. 그야말로 최고의 경기였다.

각종 통계 매체, 현지 언론이 손흥민에게 엄지를 세우는 가운데,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도 호평했다. 매체는 평점 9를 부여하며 “첫 번째 득점에서 박스로 훌륭한 크로스를 투입했다. 두 번째 골을 넣을 때는 적절한 위치에 있었다. 분명 콘테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 최고의 경기였다. 그는 새로운 10번 역할에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오는 5일 노리치 시티와 EPL 1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3576
바셀도 패야 ? 원빈해설위원
21-12-05 02:12
13575
극장골에 낙 이제 그만 나와라 픽샤워
21-12-04 23:49
13574
'포화 상태' PSG, 연봉 삭감 위해 최대 7명 방출 계획...'이카르디 포함' 픽도리
21-12-04 21:32
13573
공포의 주말이네 해골
21-12-04 19:43
13572
체인소드 매섭네요 ㅋㅋ 가터벨트
21-12-04 17:56
13571
'5년 155홈런' 로맥→"탁월한 장타력" 크론, '홈런 공장' 정상 가동 기대 떨어진원숭이
21-12-04 17:48
13570
은퇴 7달 만에 지도자 괜찮을까…LG가 '초보 코치' 택한 이유 이영자
21-12-04 16:22
13569
[인터뷰] 정훈, "나는 잘하는 선수 아닌 버티는 선수, 첫 FA 대견해" 오타쿠
21-12-04 15:36
13568
'e스포츠 게임구단 창단하면 세제혜택' 개정안 통과 손나은
21-12-04 14:08
13567
‘데이트 폭력’ 물의 정지석 4일 복귀…“몸 상태 지장 없어” 극혐
21-12-04 13:30
13566
'SON 10번 논란' 콘테, "ST와 똑같아... 손흥민은 월클 특성 갖췄어" 미니언즈
21-12-04 12:02
VIEW
“콘테 체제 최고의 경기, 10번 역할 익숙해지고 있다” 손흥민 향한 극찬 물음표
21-12-04 10:33
13564
'맨유 이적 스포' 즐라탄, "80억 규모 깜짝 입단식 내가 망쳤어" 크롬
21-12-04 09:13
13563
해트트릭 욕심에 100m 전력 질주한 호날두, 동료 선택 못 받았다 해골
21-12-04 07:48
13562
"황희찬 완전 영입, 中 구단주가 주저... 시즌 후 가능성" 英 매체 곰비서
21-12-04 06:44
13561
새축 똥망 소주반샷
21-12-04 05:25
13560
다름이 전반부터 삽질이냐 철구
21-12-04 03:14
13559
'코치직 사임' 캐릭, 맨유와 완전 결별..."결정 존중한다" 손예진
21-12-04 01:13
13558
이관희·이재도 이적생 듀오가 해냈다…LG 탈꼴찌 애플
21-12-03 23:52
13557
'SON에 밀렸던' 전 토트넘 메시, 이적 후 대폭발 "유럽에 충격 안길 것" 조현
21-12-03 22:30
13556
농구 쓰나미네 앗살라
21-12-03 20:33
13555
'현역 유일 커밍아웃' 선수… "FIFA서 연락 안왔다" 불도저
21-12-03 17:13
13554
3할 도루왕인데 실책이 무려 29개…유격수 골든글러브 대혼란 섹시한황소
21-12-03 16:11
13553
'이거 실화야?' NBA에서 73점 차 경기가 나오다니… 박과장
21-12-03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