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습 언제 다시?" 토트넘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아리그(EPL)가 코로나19 사태로 또다시 위기에 몰렸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예정됐던 경기들이 무더기로 취소되고 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EPL 5경기(토트넘 대 브라이튼, 토트넘 대 레스터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트 대 브라이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브렌트포드. 번리 대 왓포드)가 취소됐다.
문제는, 이 같은 경기 취소 사태가 더욱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에 브렌트포트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이번 주말 모든 EPL 경기와 다음 주 카라바오컵 경기도 연기해야 한다고 16일 주장했다.
프랭크 감독은 “프리미어 리그에 이 같은 말을 전했다. 다른 감독들도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 캠프 내에서 4건의 추가 양성 반응 선수가 발생했다며 클럽 내 총 1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랭크 감독은 “주말 경기와 카라바오컵 라운드를 연기하면 모든 사람들에게 최소한 일주일, 또는 4~5일의 시간이 주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