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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과 스파이더맨이 고른 토트넘의 헐크는 괴력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였다.
영국 '풋볼 런던'은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훈련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든 선수로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택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부진하던 토트넘 공격의 기둥이 됐다. 리그 13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한편 손흥민은 '마블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톰 홀랜드와 최근 대담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그는 홀랜드와 함께 토트넘 동료들을 '어벤져스'에 비교하고 있다.
해리 케인을 '호크아이'에 비유한 손흥민은 무시무시한 힘을 가진 '헐크'에 적합한 토트넘 동료로 중앙 수비수 로메로를 택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임대 후 완전 이적으로 토트넘에 합류한 로메로는 첫 시즌부터 신체적인 능력을 살린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185cm의 키와 단단한 체격에서 나오는 힘으로 거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빠르게 적응했다.
손흥민은 홀랜드가 토트넘의 헐크로 로메로를 언급하자 "정말 적합한 선택이다. 사실 나도 훈련장에서 그를 상대하는 것이 두렵다"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