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골 넣는 손흥민.
손흥민(토트넘)이 20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7일 리버풀전에 선발로 나설 11명의 선수를 예상했는데,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이 매체는 토트넘 선발 11명으로 요리스, 탕강가, 다이어, 산체스, 로얄, 윙크스, 은돔벨레, 세세뇽, 베르바인, 로셀소, 게인을 예상했다.
코로나19 확진자로 보이는 선수들은 대부분 빠졌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들에게 완전히 회복할 시잔을 줘야 한다”며 손흥민 등을 무리하게 리버풀전에 기용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후반전 20~30분 전을 남긴 상황에서는 일부 선수가 교체로 뛸 가능성도 열어뒀다.
리버풀은 맨체스터시티에 승점 1이 뒤진 40점으로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토트넘은 25점으로 7위에 머물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리버풀보다 3경기를 덜 치렀다.
최정예로 구성된 11명으로 경기 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콘테 감독도 리버풀전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눈치다.
한편, NBC스포츠 등 매체들은 이날 리버풀이 토트넘에 2-0 또는 2-1로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