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진에서 경쟁에서 밀린 앙토니 마르시알(26)이 내년 1월 이적을 요구했다. 그러나 현재 수령 중이 높은 주급이 이적의 장애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아스널, 에버턴에서 활약했던 케빈 캠벨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마르시알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고 운을 뗀 뒤 “그의 높은 주급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마르시알이 현재 수령 중인 주급이 이적에 장애가 될 것으로 여겼다. 마르시알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1,600만원)로 알려졌다.
마르시알의 에이전트 필리프 람볼리는 최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마르시알이 내년 1월에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마르시알은 부상, 부진이 겹치며 이번 시즌 10경기 359분 출전에 그쳤고 단 1골을 넣었을 뿐이다. 지난 시즌에도 36경기 출전 7골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했다.
게다가 이번 시즌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영입으로 공격수들이 넘쳐난다. 마르시알의 입지는 더욱더 좁아졌다. 마르시알로서는 이적으로 현재 상황을 타개하려는 것이다.
아스널, 토트넘 등이 마르시알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캠벨은 “상위 팀들이 그를 원할지 확신할 수 없다”며 “아스널은 에밀스미스 로우,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이 활약하고 있다. 난 손흥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가 있는 토트넘으로 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