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다양한 공격수 영입설의 성사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3명의 선수를 언급했다. 이 메체는 인시네, 블라호비치, 디발라에 대한 토트넘의 관심을 드러냈다.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3명의 선수 모두 그동안 이탈리아 언론으로부터 토트넘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풋볼런던은 '인시네는 최근 토트넘 이적설이 강하게 제기됐고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된다"며 "블라호비치는 거취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토트넘도 관심을 나타낸 클럽"이라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지난 2019년 영입에 근접했지만 초상권 문제로 인해 영입을 하지 못했던 디발라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유럽 현지 언론이 토트넘 이적설을 보도한 인시네는 지난 2009-10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에 데뷔한 이후 하부리그 팀으로 임대된 시기를 제외하면 나폴리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체구는 크지 않지만 스피드와 기술을 겸비했고 주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다. 나폴리에 대한 애정도 큰 선수다. 다만 나폴리와의 재계약 협상이 매끄럽지 않은 상황이다. 인시네의 에이전트는 토트넘 이적설에 대해 "어떤 일이 발생할지 이야기 할 수 없다. 축구에선 모든 것이 10분 사이에도 변할 수 있다"며 "이적시장이 시작되는 1월까지 어떤 팀과도 접촉하지 않을 것이다. 1월 2일부터는 모든 상황이 변화할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스트라이커 블라호비치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전후부터 토트넘 이적설이 있었던 선수다. 올 시즌 세리에A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블라호비치는 최근 맹활약으로 다수의 빅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이 영입 경쟁에서 앞서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블라호비치 소속팀 피오렌티나의 바로네 단장은 "우리는 블라호비치에게 몇차례에 걸쳐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계약을 제시했다. 블라호비치와 그의 에이전트는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의 제안은 여전히 협상 중"이라며 블라호비치와의 재계약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공격수 디발라 역시 최근 유벤투스와의 재계약이 불투명한 가운데 토트넘 이적설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디발라는 지난 2015-16시즌부터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며 7시즌 동안 세리에A 193경기에 출전해 77골을 터트려 능력을 검증했다. 토트넘은 유벤투스 출신의 파라티치 단장에 이어 지난시즌 인터밀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던 콘테 감독이 합류한 가운데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에 대한 영입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