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지도자 변신→전세계서 관심 위용 "유럽팀 감독 부임" 기대

384 0 0 2021-12-21 23:00:4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언젠가 유럽 클럽에서 지휘봉을 잡는 '감독 박지성'을 볼 수 있을까. 박지성(40)이 과거 그가 뛰었던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클럽에서 지도자 수업을 시작했다. 전 세계에서도 그의 지도자 변신에 관심을 쏟았다.

일본 축구 매체 풋볼 채널은 21일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잉글랜드 QPR에서 지도자 커리어이 첫 발을 내딛었다. 그는 QPR 16세 이하(U-16) 팀을 지도할 것"이라 보도했다.

앞서 QPR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B급 지도자 과정을 밟기 위해 U-16팀 코치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크리스 램지 QPR 테크니컬 디렉터(기술이사)로부터 별도의 지도자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그의 지도자 변신 소식에 일본과 중국, 잉글랜드 등에서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풋볼 채널은 "과거 일본 교토 퍼플상가에서 축구 선수 커리어를 시작한 박지성은 PSV 아인트호벤을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맨유에서 뛰는 7년 동안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그는 유럽에서 가장 성공한 아시아 선수들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중국 시나스포츠도 "과거 맨유의 스타 박지성이 QPR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그는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들 중 한 명이지만, 경기장에서 선수로 뛰는 것과 지도자로 팀을 관리하는 건 완전히 다른 거라 인정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더선 역시 "맨유의 전설 박지성이 잉글랜드 QPR 16세 팀에서 코치 커리어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QPR은 박지성에게 매우 익숙한 팀이다. 맨유와 헤어진 뒤 2012년 여름에 선택한 팀이 바로 QPR이었다. QPR에서 한 시즌을 뛴 박지성은 2014년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은퇴했다. 이후 박지성은 축구 행정가로 경험을 쌓았다. 2017년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을 거쳐 올해에는 K리그1 전북 현대의 어드바이저를 맡았다.

박지성은 QPR 구단을 통해 "나는 크리스 램지 기술이사로부터 많은 걸 배웠다. 그는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크리스 램지가 사람들의 말을 어떻게 경청하는지 지켜본다. 이들이 어떻게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감독이 되는 것과 선수가 되는 게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전술뿐만 아니라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접근 방법 등 모든 게 다르다. 행정적인 측면에서 아시아 또는 한국은 유럽과 비교해 발전이 필요하다. 그 점을 들여다볼 것"이라 강조했다.

풋볼 채널은 "유럽 클럽에서 활약 중인 아시아 출신 선수들은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 출신이 지도자로서 유럽 클럽에서 성공한 경우는 아직 없다. 박지성이 선수로 활약했던 것에 이어서 감독으로도 유럽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을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3823
캣벨 날았다!’ 흥국생명, 염혜선 빠진 KGC 완파…시즌 첫 연승 원빈해설위원
21-12-21 21:13
13822
계약금만 55억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FA 계약 순대국
21-12-21 20:17
13821
'4경기 연속골 도전' 손흥민, 카라바오컵 8강도 선발 전망 박과장
21-12-21 17:15
13820
‘2149억’ 음바페, 세계 몸값 1위… ‘TOP10 제외’ 손흥민은 몇 위? 사이타마
21-12-21 16:53
13819
"콘테 감독이 자신감 줬다" 드디어 재능 폭발, 토트넘 수비 기대주의 감사 이아이언
21-12-21 15:03
13818
'데려가면 안 될까?' 바르사, 토트넘-뉴캐슬에 애물단지 MF 제안 캡틴아메리카
21-12-21 13:02
13817
'깜짝…' 에릭센 EPL 복귀 검토 가츠동
21-12-21 12:00
13816
[오피셜] 손흥민, 호날두 계속 본다…EPL 시즌 중단 '철회' '만장일치' 군주
21-12-21 10:19
13815
김광현 ML 주가 폭등, 이례적 현지 혹평 '역설적 의미' 장그래
21-12-21 09:02
13814
페네르바체, '김민재 영입한' 페레이라 감독 5개월 만에 경질 조현
21-12-21 05:46
13813
日 히트작 놓친 토트넘…'라이벌' 아스널이라 더 뼈아프다 불쌍한영자
21-12-21 04:26
13812
"팀 떠나겠다" 큰소리쳤지만 불발...그런데 주급은 두배 껑충 뛴 '맨시티 에이스' 노랑색옷사고시퐁
21-12-21 03:19
13811
내년 1월에 봐요…조용한 보상금 22.5억원 거포, C등급 냉정한 현실 섹시한황소
21-12-21 02:08
13810
양현종 직접 등판, KIA 나성범 프로세스...22일 협상 서로 절박하다 박과장
21-12-21 00:47
13809
베트남 언론, 박항서 감독에게 독설…'후회하지 않길 바란다' 미니언즈
21-12-20 23:06
13808
토트넘, 렌전 몰수패 처리...충격의 UECL 탈락 순대국
21-12-20 21:50
13807
LG 보호선수 명단 받은 삼성, "좋은 선수들 눈에 띈다...포지션 상관없이 최고 선수 고를 것" 크롬
21-12-20 20:17
13806
레알 '최악의 먹튀' 기회오나...감독 "후반기 개과천선...팀의 무기될 것" 이아이언
21-12-20 17:27
13805
"英 주장 고려해선 안돼" 전 EPL 심판, 케인 태클 경고 맹비난 캡틴아메리카
21-12-20 16:50
13804
"경기 끝낼 수 있었는데"…개인 기록보다 팀을 먼저 생각했다 가츠동
21-12-20 15:05
13803
'연봉 2배 껑충!' 맨시티, B.실바와 재계약 추진...'KDB-스털링 수준' 군주
21-12-20 13:49
13802
SON에게 또 당한 클롭 "손흥민의 침투에 고전했다" 장그래
21-12-20 11:56
13801
"역사상 최악의 선수" 혹평 속 방출... 日카가와 '끝없는 추락' 불도저
21-12-20 07:56
13800
교체당한 수아레스의 분노, "시메오네, 깡패 개X식아" 노랑색옷사고시퐁
21-12-20 0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