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PSG)에도 내분이 생기고 있는 모양새다.
스페인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 "PSG의 이야기는 보기만큼 아름답지 않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상반기에 화약고가 됐다"고 전했다.
그 중 하나는 메시에 대한 특권이다. 매체는 "팀의 오전 훈련에서 두 명의 남미 선수들이 전날 밤 파티를 보내고 눈에 띄게 피곤해 한 채 훈련장에 왔다. 두 선수는 코칭스태프의 허락을 기다리지 않고 훈련을 거부했다. 남미 선수 중 한 명은 메시로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지난 11월 30일 2021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축구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다음날이 문제였다. 위장염으로 메시는 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시상식 후 자신의 수상을 자축하고자 클럽을 예약했다. 이 자리에는 몇 명의 PSG 선수들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메시와 레안드로 파레데스(27)는 위장병 증세를 호소해 훈련에 불참했다.
이에 대해 PSG 선수단은 크게 분노했다. 특히 파티에 참석한 선수들이 포체티노 감독에게 "엄격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징계는 없었다. 마르카는 "슈퍼스타에 대한 특권에 선수들의 불만이 큰 것 같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