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보강을 노리는 첼시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제자를 노릴 예정이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첼시의 투헬 감독은 안토니오 뤼디거를 대체하고 수비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프레스넬 킴펨베 영입을 노릴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수비진 보강이 절실하다. 주전 센터백 뤼디거, 티아고 실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등이 모두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다행히 실바와 크리스텐센은 재계약에 근접한 상태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첼시는 두 명의 센터백과 계약 연장을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뤼디거와 아스필리쿠에타와의 재계약은 아직까지 이뤄지고 있지 않다.
결국 첼시는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예정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킴펨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위해 PSG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특히 첼시의 유혹을 받고 있다. 그는 과거 자신을 관리했던 투헬과 함께 일하기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2005년 10살의 나이에 PSG 유스팀에 입단한 킴펨베는 2014-15시즌 1군 팀에 데뷔하며 성장했다. 당시 다비드 루이스, 티아고 실바, 마르퀴뇨스 등과 같은 선수들에게 밀렸지만, 조금씩 출전 기회를 보장받았다.
마르퀴뇨스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팀의 수비를 이끌었던 킴펨베는 부주장 역할까지 소화하며 팀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올 시즌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존 센터백으로 분류되었던 마르퀴뇨스, 압두 디알루, 틸로 케러에 지난여름 세르히오 라모스를 합류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킴펨베는 4000만 유로(약 537억 원)로 평가된다. 또한 킴펨베는 PSG와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