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LPL 3일차 경기에서 레어 어텀(이하 RA)과 리닝 게이밍(이하 LNG)이 승리를 차지했다.
12일 진행된 중국 LPL 3일차 경기에서 RA가 2021 데마시아컵 우승팀인 탑 이스포츠(이하 TES)를 2 대 0 꺾는 이변을 만들어 냈으며, LNG도 울트라 프라임(이하 UP)을 상대로 2 대 0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는 RA가 TES와 맞붙었으며 첫 세트에서 RA의 정글러 ‘르얀’ 루줴의 렉사이가 MVP에 선정됐고, 두 번째 세트에서는 미드 라이너 ‘스트라이브’ 천량이 코르키를 플레이하며 MVP를 차지했다. 승리 인터뷰를 맡게 된 천량은 어떤 미드 라이너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나이트 선수와 같이 강력한 미드 라이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다음 경기는 ‘타잔’ 강승용과 ‘도인비’ 김태상의 LNG가 UP를 상대했다. 첫 세트에서는 강승용이 리신을 통해 대활약을 펼쳤다. 30분에 치러진 마지막 교전에서 강승용은 김태상의 라이즈를 구해낸 후 직접 상대 서포터와 탑 라이너를 잡아내며 에이스를 띄웠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첫 세트 MVP는 94.1%의 킬 포인트를 기록한 강승용에게 돌아갔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케이틀린으로 7킬 1데스 8어시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친 리닝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라이트’ 왕광위가 MVP의 영광을 얻었다.
승리 인터뷰에는 강승용이 참가했다. 그는 김태상과 서포터 ‘리마오’ 쭤밍하오가 팁에 합류하게 된 후 팀에 변화가 생겼냐는 질문에 “둘 다 열심히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팀과 제 자신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고, 이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상대에 대해 “에드워드 게이밍”이라고 답하며 ‘바이퍼’ 박도현과의 경기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13일 4일차에는 IG와 썬더 토크 게이밍, 웨이보 게이밍과 팀 더블유이의 대결이 진행될 예정이며 웨이보 게이밍으로 이적한 ‘더샤이’ 강승록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출격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