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에이스의 빈자리는 크다.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공백을 여실히 느끼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주 첼시와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이 끝난 뒤 몸의 이상을 느꼈다. 79분을 소화한 뒤 물러났지만, 부상 때문은 아니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당황했다. 그는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다소 이상하다. 경기 중 문제가 없었고 다음 날 통증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들 손흥민이 우리 팀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 것이다”라며 팀 내에서 차지하는 존재감을 말했다.
손흥민의 부상 공백은 이어진 경기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3부리그 모어컴과의 FA컵 경기에선 0-1로 끌려가다가 주전들을 투입한 뒤에야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는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한 채 0-1로 패했다. 4강 두 경기에서 모두 침묵한 채 여정을 마쳤다.
손흥민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팀 내 리그 최다 득점자다. 해리 케인이 부진할 때도 홀로 팀을 이끌며 추락을 막았다.
그런 손흥민이었기에 부상 결장을 모두가 아쉬워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 내부 관계자인 존 웬햄의 말을 전했다.
웬햄은 “손흥민의 부상 이탈은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타격이다. 팩트는 우리가 그의 공백을 메울 수 없다는 점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에 가장 창의적인 선수가 빠졌기에 득점이 걱정된다”라며 공격력 약화를 우려했다.
웬햄은 다시 한번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팀엔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가 없다. 또 영입하지도 않았다. 이번 달엔 중요한 리그 경기가 3차례나 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토트넘은 아스널, 레스터 시티, 첼시와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어느 하나 쉬운 팀이 없다.
결국 손흥민의 복귀를 바랄 뿐이다. 웬햄은 “유일한 희망은 손흥민이 빨리 돌아오는 것이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그의 복귀 시점에 대해 꽤 솔직하게 말했다”라며 알려진 것처럼 A매치 휴식이 이후에나 돌아올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