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디뉴' 품은 제라드, 최소 2명 더 영입...리버풀 CB도 후보

435 0 0 2022-01-14 06:43: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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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가 추가적인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빌라가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빌라는 올 시즌 딘 스미스 체제로 시작했지만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결국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연패를 기록한 끝에 11월 중순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인물은 현역 시절 리버풀의 레전드로 활약했던 제라드였다.

제라드는 은퇴 이후 최근까지 스코틀랜드의 명문 클럽 레인저스의 감독을 맡고 있었다. 지난 시즌 제라드 감독은 10년 동안 이어졌던 라이벌 셀틱의 독주를 끊고 스코틀랜드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나아가 리그 역사상 4번째 '무패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제라드 감독 부임 후 빌라는 9경기에서 4승 5패를 기록 중이다. 완벽하게 개선된 모습은 아니지만 빌라 보드진들은 시즌 후반기 반전을 위해 이번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보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공격과 수비에 한 명씩 영입을 완료했다.

먼저 공격에는 필리페 쿠티뉴가 합류했다.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EPL 정상급 선수로 활약한 뒤 2018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억 3,500만 유로(약 1,834억 원)에 달했지만 이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쿠티뉴는 매각 대상으로 전락했다. 결국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종료까지 임대로 빌라에 합류했다.

수비 쪽에는 뤼카 디뉴가 도착했다. 디뉴는 2018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직후부터 곧바로 왼쪽 수비 주전으로 뛰었지만 최근 들어 라파 베니테스 감독과 불화설에 시달렸다. 결국 디뉴는 3,000만 유로(약 408억 원)의 이적료로 빌라의 2번째 영입생이 됐다.

빌라의 영입 작업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이 부분에 대해 영국의 피트 오루크 기자는 "쿠티뉴와 디뉴를 영입한 것은 정말 좋은 계약이다. 하지만 빌라는 추가적인 보강을 계획 중이다. 제라드 감독의 주요 목표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강화다"고 밝혔다.

실제로 해당 포지션의 몇몇 선수들이 빌라와 연결되고 있다. 먼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칼빈 필립스와 브라이튼의 이브 비수마가 후보다. 센터백 포지션의 경우 리버풀에서 활약 중인 조 고메스를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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