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콘테, 토트넘 회장 태도에 '향후 거취' 달렸다

382 0 0 2022-01-25 12:30: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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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홋스퍼 감독.



[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까.

영국 매체 '가디언'은 25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선수단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첼시전 0-2 졸전에 실망했다"라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감독의 요청을 들어주는 게 관건이다"라고 내다봤다.

콘테 감독도 힘에 부쳤다. 지난 11월 부임 후 약 2개월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이 깨졌다.

특히, 지난 첼시와 맞대결에서 극심한 전력 차이가 드러났다. 콘테 감독은 별다른 손을 쓸 수 없었다. 토트넘 핵심 공격수 손흥민(29)은 이달 초부터 부상으로 빠졌다. 주전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25)도 마찬가지다.

반면 첼시 선수단은 건재했다. 주전 선수 대부분이 선발 출전했다.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37)를 필두로 한 수비진은 견고했다. 토트넘을 경기 종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심지어 실바는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골을 기록하며 첼시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현 선수단은 토트넘 수준보다 떨어진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가디언'은 "탕귀 은돔벨레(25), 지오바니 로 셀소(25)와 델레 알리(25)가 경기장 안에 있었다. 하지만 그들을 기용하기에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2016-17시즌 까지만해도 토트넘 선수단 수준은 남달랐다. 당시 잉글랜드 정상급 사이드백 카일 워커(31, 맨체스터 시티)와 대니 로즈(31, 왓포드)가 버티고 있었고, 중앙 수비는 토비 알더베이럴트(32, 알두하일), 얀 베르통언(34, SL벤피카)이 지켰다.

미드필더 자원도 뛰어났다. 무사 뎀벨레(34, 광저우 FC)와 크리스티안 에릭센(29) 등이 중원을 지배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8) 전 감독 지도로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콘테 감독은 첼시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부임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때문에 경쟁자 토트넘의 전성기를 똑똑히 지켜보고 있었다.

'가디언'은 "콘테 감독은 줄곧 인터뷰에서 레비 회장에게 의견을 넌지시 던졌다. 선수단 수준에 매번 불만을 품지 않았나"라며 "콘테 감독은 자신을 '그냥 코치'라고 부른다. 이적 결정은 구단에 달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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