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정상빈, 울버햄튼과 협상 사실...이적 후 그라스호퍼 임대"

411 0 0 2022-01-25 20:21:3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원 삼성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와 정상빈의 이적 협상 사실을 인정했다.

정상빈이 울버햄튼의 러브콜을 받았다. 본지는 지난 23일 "울버햄튼, 'K-음바페' 정상빈 원한다...영입 후 스위스 임대 계획"이라는 단독 보도를 통해 정상빈이 울버햄튼의 오퍼를 받았음을 알렸다.

정상빈에 대한 울버햄튼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울버햄튼은 지난해 여름에도 같은 형식의 오퍼를 보냈는데 당시 이적시장 마감일이 임박한 상황이었기에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정상빈을 미래 자원으로 생각 중이다. 프로 2년 차인 만큼 영입 후 곧바로 위성구단인 그라스호퍼(스위스)로 임대를 보낼 계획이다. 워크퍼밋 충족 문제로 울버햄튼에서 당장 뛸 수 없는 문제도 있다.

그라스호퍼는 스위스 전통 명가다. 1886년에 창단돼 135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취리히를 연고로하고 있다. 스위스 슈퍼리그 우승 27회를 자랑할 정도로 명문으로 꼽혔는데 2003년 우승 이후 오랜 침체기를 겪었다. 2018/19시즌엔 충격의 강등을 당해 70년 만에 2부리그로 떨어지긴 했지만 지난 시즌 2부리그 1위를 차지하며 다시 슈퍼리그로 올라왔다.

정상빈은 수원의 핵심 선수로 평가된다. 수원 유스 매탄고 출신으로 데뷔 첫 해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 28경기 6골 2도움의 활약으로 영플레이어상 후보까지 올랐다. 지난해 6월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는데 A매치 데뷔전(스리랑카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하지만 수원은 정상빈의 꿈을 응원해주기로 했다. 전통적으로 유스 출신 선수들의 미래와 꿈을 우선시 하는 클럽이기 때문이다. 수원은 과거 힘든 시기 속에서도 권창훈의 유럽행을 허락해줬고 권창훈 역시 그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군입대 전 수원으로 복귀했다. 수원은 정상빈 역시 제 2의 권창훈이 되어 돌아올 것을 믿고 있다.

25일 남해 전지훈련지에서 만난 수원 관계자는 "울버햄튼에서 오퍼가 온 게 사실이다. 울버햄튼의 낙인이 찍힌 레터가 왔다. 현재 수원과 울버햄튼 구단이 이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워크퍼밋 충족 문제로 이적 후 그라스호퍼로 임대되는 형식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하루 전 "U-23 대표팀에서 소집됐던 정상빈이 소속 구단 요청으로 소집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4279
바르사 유니폼서 ‘日 기업 라쿠텐’ 빠진다...코인 2개 기업 후보 조폭최순실
22-01-25 15:11
14278
레드냅, "당장 콘테가 원하는 선수 영입해야"...킨은 "토트넘을 누가 가?" 떨어진원숭이
22-01-25 14:21
14277
김민재, EPL 에버턴 공식 제안받아…합의는 아직 장사꾼
22-01-25 13:39
14276
'분노' 콘테, 토트넘 회장 태도에 '향후 거취' 달렸다 호랑이
22-01-25 12:30
14275
[LCK 스프링] "LPL과 다른 점? 모든 팀이 강하다" - '제카' 김건우 가습기
22-01-25 11:13
14274
토트넘, 1호 영입 나왔다... 아다마 323억에 합류 (스카이스포츠) 미니언즈
22-01-25 10:03
14273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2-01-25 09:00
14272
'선수 복귀' 원하는 조송화, 가처분신청 결과 왜 늦어지나 크롬
22-01-25 06:50
14271
'해외파에 천재 소리 들었는데...' 대체 왜 삼성은 안 쓰고 보냈나 노랑색옷사고시퐁
22-01-25 04:54
14270
LG 4년만의 외부 FA 영입 기대 '만렙'...용병 3루수→감독 고민은 UP 불도저
22-01-25 03:58
14269
벤투호에 악재?…레바논, 한국전서 코로나 시대 첫 유관중 홈경기 준비 원빈해설위원
22-01-25 02:10
14268
‘유격수+좌타 보강’ 이학주, 마차도 빠진 롯데의 희망 될까 호랑이
22-01-25 01:18
14267
"에버튼 김민재에게 320억 오퍼"…터키 스승도 영국행 유력 철구
22-01-25 00:08
14266
“콘테 감독 깜짝 사퇴 가능” 英 매체, 토트넘 ‘NO 영입’ 후폭풍 예고 섹시한황소
22-01-24 22:11
14265
'연봉 82.5% 삭감 충격→1억원 도장' 39살 베테랑의 회춘 순대국
22-01-24 21:18
14264
해트트릭 부활 황의조, 벤투호에서도 골맛 볼까 이영자
22-01-24 17:06
14263
'저도 봐주세요', 발 '동동동'...김연경 깜짝 등장에 귀여운 강아지가 된 선수들 [유진형의 현장 1mm] 장사꾼
22-01-24 16:26
14262
벤투호, 월드컵 최종예선 엔트리 확정…강원 김대원은 제외 와꾸대장봉준
22-01-24 15:02
14261
[LCK 스프링] "세상 사람 모두가 '바이퍼'를 인정해도 나는 인정 못한다" 손예진
22-01-24 14:23
14260
"제발 돌아가자".. 메시, 가족들 압박에 바르셀로나 복귀 고민 가습기
22-01-24 12:30
14259
등 떠밀려 떠난 첼시FW, 무리뉴 밑에서 '완벽 부활'…리그 10골째 미니언즈
22-01-24 11:12
14258
손흥민도 없고 승리도 없고... 콘테, 리그 무패행진 '9'에서 마감 물음표
22-01-24 10:54
14257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01-24 09:15
14256
'인간 승리' 에릭센, 72시간 내로 EPL 복귀...'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 손나은
22-01-24 0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