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 트라오레가 데뷔전서 펄펄 날았다.
FC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지방 바르셀로나주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바르사는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아틀레티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윙포워드 우스만 뎀벨레의 재계약이 어려우진 바르사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트라오레를 데려왔다. 트라오레는 라 마시아 출신으로 바르사가 익숙하며, 측면에 활로를 뚫어줄 수 있는 선수였다.
물론 걱정거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트라오레는 측면을 파괴하는 것에는 능하지만 이후 크로스나 슛이 부정확해 공격 포인트와 연결되는 경우가 적었다.
하지만 이번 바르사 복귀전에서 그런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특유의 돌파는 여전했으며 전반 20분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가비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결국 트라오레의 활약 속에 바르사가 승리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선두권과 거리가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바르사다. 하지만 원래의 위치로 되돌아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 쏟고 있다. 그 중에 펄펄 나는 트라오레라는 호재를 조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