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어를 얻지 못했지만, 여름에 반전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토트넘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도와줄 새로운 파트너가 필요하다.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여름 시장에서 노리려 한다”라고 전했다.
오시멘은 지난 2020년 여름 릴에서 3,000만 파운드(약 487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나폴리로 입성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통산 46경기 19골 5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만 본다면 16경기 9골 2도움을 달성했다. 시즌 초반 광대뼈 골절이라는 끔찍한 부상으로 2달 간 빠졌음에도 거둔 성과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 루카스 모우라 외에 확실한 공격 무기가 없다. 스티븐 베르흐바인은 깜짝 부활했지만 더 지켜봐야 한다.
특히, 케인의 뒤를 받혀줄 서브 공격수는 토트넘의 영원한 숙제다. 그가 부상 당하거나 컨디션 난조일 경우 옵션이 없다.
오시멘은 케인과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줄 좋은 카드다. 토트넘은 그를 데려가기 위해 7,000만 파운드(약 1,138억 원) 투자 계획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