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겨울 이적시장이 끝난 가운데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아스날과 갈라서 바르셀로나로 향했고 토트넘이 노렸던 두산 블라호비치는 끝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5일(한국시간) 영국 '미러'는 통계 전문 '트란스퍼마르크트'를 인용, 역대 누적 이적료 상위 10명의 슈퍼스타를 조명했다.
3위는 총 2억 2050만 파운드(약 3586억 원)가 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지했다. 호날두는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당시 세계 최고인 8000만 파운드를 기록했고, 1억 파운드에 레알에서 유벤투스로 움직였다. 호날두는 1285파운드 정도에 맨유로 다시 깜짝 복귀했다.
2위는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던 네이마르(30, 파리 생제르맹)가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는 딱 두 번 이적했지만 총 2억 7900만 파운드(약 4537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산토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때 7920만 파운드가 든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할 때 최초로 2억 파운드를 넘겼다.
그렇다면 누적 이적료 1위는 누구일까. 바로 로멜루 루카쿠(29, 첼시)가 주인공이다. 루카쿠는 모두 2억 9300만 파운드(약 4765억 원)의 이적료가 들었다. 루카쿠는 첼시, 에버튼, 맨유, 인터 밀란에 이어 다시 첼시로 복귀했고 구단들은 루카쿠를 얻기 위해 기꺼이 거액을 썼다.
이외에 4위는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가 1억 7010만 파운드(약 2766억 원), 5위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1억 6560만 파운드(약 2693억 원)가 톱 5에 포함됐다.
여기에 앙헬 디 마리아(PSG) 1억 6150만 파운드(약 2626억 원),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1억 5750만 파운드(약 2561억 원), 필리페 쿠티뉴(아스톤빌라) 1억 5342만 파운드(약 2495억 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 1억 5220만 파운드(약 2475억 원), 곤살로 이과인(인터 마이애미) 1억 4310만 파운드(약 2327억 원)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