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잡아내며 1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줄였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승점 63점)은 1위 맨체스터 시티(66점)와의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줄였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루이스 디아스-사디오 마네-모하메드 살라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나비 케이타-파비뉴-조던 헨더슨이 중원을 채웠다. 앤드류 로버트슨-버질 반 다이크-이브라히마 코나테-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포백을 구성했고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원정팀 웨스트햄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니콜라 블라시치-미카일 안토니오가 투톱을 구성했고 파브로 포르날스-마누엘 란시니-토마시 수첵-자로드 보웬이 중원을 맡았다. 아론 크레스웰-커트 조우마-크레이그 도슨-벤 존슨이 포백을 구성했고 우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리버풀은 시작부터 웨스트햄을 거세게 몰아쳤다. 살라와 마네, 디아스는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전반 27분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알렉산더 아놀드가 박스 근처에서 날카로운 킥을 날렸고 공을 받은 마네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9분 웨스트햄이 기회를 잡았다. 공을 잡은 존슨은 수비 뒷공간으로 뛰어 들어가는 포르날스를 향해 패스했고 순식간에 골키퍼와 1대 1 상황이 된 포르날스는 감각적인 칩슛을 시도했다. 알리송의 키를 넘기는 데 성공했으나 알렉산더 아놀드가 재빨리 뛰어와 공을 걷어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전에도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 19분 전진패스를 받은 디아스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4분 웨스트햄도 좋은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수첵이 올린 크로스는 박스 안으로 쇄도한 란시니를 향했고 란시니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곧이어 후반 29분 리버풀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은 디아스는 과감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리버풀은 후반 34분 살라를 빼고 디오고 조타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곧이어 후반 35분 뒤에서 한번에 넘어오는 패스를 받은 안토니오가 그대로 공을 몰고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이후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리버풀은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