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은 로멜루 루카쿠의 복귀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단, 조건이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의 이사진은 루카쿠의 복귀를 환영하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 조건 조항을 계약서에 명시하길 원한다”며 조건이 따른다고 덧붙였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인터 밀란에서 리그에서만 24골 11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괴물 공격수의 명성을 떨쳤다.
이를 등에 업고 1500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7년 만에 첼시로 복귀했다.
루카쿠를 향한 기대는 컸다. 시즌 초반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고개를 숙이는 중이다.
루카쿠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다. 첼시 역시 결별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쿠의 행신지로는 인터 밀란이 거론되는 중이다. 복귀를 위해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졌고, 연봉 삭감 의사까지 밝히면서 복귀에 진심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 인터 밀란의 조건이 있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루카쿠의 완전 영입보다는 임대를 선호하고 있다.